신동진 대한줄기세포학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 SC301성형외과에서 열린 ‘2015 줄기세포가슴성형 라이브서저리’에서 줄기세포성형을 하고 있다.

이번 라이브서저리는 줄기세포성형을 배우고 싶거나, 이미 시술하고 있더라도 임상에서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신동진 학회장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줄기세포가슴성형은 단순 지방이식을 이용한 가슴확대술의 낮은 생착률 등 부작용 가능성을 보완한 수술법이다. 기존 자가지방이식술에서 한 단계 발전한 수술법이다. 허벅지나 복부 등 자신의 잉여지방을 추출해 원심분리한 뒤 양질의 순수지방과 성체줄기세포를 혼합해 볼륨감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한다.

기존 단순 자가지방이식술의 생착률은 20~30%대에 그쳤지만 줄기세포가슴성형은 70%대로 높아 인기를 얻고 있다. 보형물로 시술할 때처럼 통증이 심하지 않고 촉감이 자신의 가슴과 같으며, 흉터가 거의 없다. 나이가 들어도 주위 조직과 함께 자연스럽게 변해가므로 제거하거나 재수술할 필요 없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신동진 학회장은 인공보형물 성형에만 의존하던 미용성형 분야에 처음으로 줄기세포를 활용한 가슴성형 및 안면성형을 시행한 주역이다. 그는 2000회 이상의 줄기세포 미용성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신 학회장은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지금까지 나와 있는 가슴성형 시술법 중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며 “최근 보형물로 수술한 사람 중에도 줄기세포성형의 효과를 알고 보형물을 제거하고 줄기세포가슴성형 재수술을 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가슴성형을 하기위해서는 시술자가 많은 지방을 다루므로 기본적으로 지방흡입과 지방이식테크닉에 능숙해야 한다”며 “여기에 줄기세포가슴성형에 대한 노하우를 갖춰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