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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남자’ 대세 … 아프지 않은 ‘아이스제모’로 매끈한 피부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5-05-08 15:23:01
  • 수정 2015-05-23 20: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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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제모 스폿 크기로 어디든 깔끔하게 … 털 상태 따라 레이저 강도 조절 가능

김산 웰스피부과 원장

과거 여성은 강하고 남자다운 매력을 가진 남성을 선호했지만 최근엔 깨끗한 이미지의 ‘예쁜 남자’가 대세다. 미디어에서 깔끔한 헤어스타일, 하얀 피부, 스키니한 몸매 등을 갖춘 여자보다 더 예쁜 남자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남성미의 판도가 뒤바뀌고 있다. 꽃미남이 남성의 외모를 칭찬하는 가장 흔한 단어가 됐을 정도다.
 
이에 자신의 외적인 모습을 가꾸는 데 노력과 비용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는 그루밍족 남성이 크게 늘고 있다. 무엇보다 깔끔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제모에 신경 쓰는 남성이 적잖다. 
 
보통 남성은 매일 아침마다 수염을 깎지만 여성보다 피부 속 수분 함량 정도가 부족해 각질이 일어나거나 미세한 상처가 남기 쉽다. 또 잘못된 면도법으로 염증, 모낭염, 색소침착 등 피부질환에 노출되기도 한다.
 
매일 면도하는 것도 만만찮고 상처, 염증이 끊이지 않는다면 피부과에서 전문적인 레이저제모 시술 등을 알아보는 게 좋다.

김산 청담웰스피부과 원장은 “레이저제모는 모낭 속 멜라닌색소를 파괴해 털이 반영구적으로 자라나지 않도록 만드는 시술”이라며 “주변 조직이나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아 안전하다”고 소개했다.

요즘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인 ‘아이스제모’다. 기존 시술은 제모 부위에 마취크림을 바른 후 흡수되는 데까지 기다렸다가 시술해야 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시술 시 따갑거나 뜨거운 느낌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같은 단점을 보완한 게 아이스제모다. 기기에 탑재된 냉각장치로 피부 표면을 냉각시켜 통증을 최소화했다. 시술 시간도 약 10분 정도로 짧다.
 
무엇보다 제모 기구의 스폿 사이즈가 다양해 턱수염, 구레나룻, 목, 팔, 다리, 겨드랑이 등 굴곡이 많은 부위에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피부색, 털의 굵기 및 짙은 정도에 따라 레이저 빛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어떤 부위에서든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레이저제모는 1회로 그치지 않고 추가시술을 받아야 한다. 털은 생장기, 퇴행기, 휴지기 등 성장주기를 거치는데 레이저제모는 생장기의 털을 제거한다. 털의 굵기나 짙은 정도에 따라 시술효과가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1~2개월 간격으로 5~6회 정도 시술받아야 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얼굴 수염은 겨드랑이털과 달리 얇고, 색이 진하지 않다. 모공 주변 피부가 두드러지거나, 털이 모공에 하나만 박혀 있는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흔히 시행하는 겨드랑이제모보다 시술 효과가 덜 나타날 수 있다. 털이 다른 모공 입구에 파묻힌 경우 털을 꺼내 시술해야 하고, 모공 입구에 뾰루지가 있다면 압출기로 짜낸 후 레이저를 조사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이스제모는 시술 후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제모 부위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 주는 게 좋다. 시술 후에는 피부가 민감한 상태이므로 스크럽제, 거친 타올 등을 쓰지 말고 사우나나 찜질방 등도 피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게 바람직하다.

김산 원장은 “시술 후 피부가 붉어지거나 붓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부작용이 아니라 시술 후 나타나는 정상적인 반응으로 2~3일 정도 지나면 괜찮아진다”며 “모낭이 자극받아 시술 부위가 따끔하거나 가려울 수 있지만 일시적인 반응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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