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0년 평사원 입사, 1984년 대표이사 … ‘비오비타’·‘아로나민’·‘큐란’ 개발 주역
이금기 일동제약 명예회장
일동제약은 지난 27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위촉했다. 이 회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1960년 이 회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1971년 전무이사를 거쳐 1984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비오비타’, ‘아로나민’, ‘큐란’ 등 일동제약의 대표 품목을 개발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또 일반의약품뿐만 아니라 전문치료제 메이커로서 입지를 굳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국제약협회 회장을 맡아 의약품유통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1996년 사업다각화의 하나로 일동후디스를 출범시켰고 이 회사가 내놓은 ‘트루맘’, ‘산양분유’ 등 고품질 유아식이 잇달아 히트하면서 유아식업계 톱3 메이커에 등극했다. 2010년 일동제약 회장에서 물러난 뒤 계열회사인 일동후디스를 친환경 로하스 종합식품기업으로 키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