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지난 27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위촉했다. 이 회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1960년 이 회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1971년 전무이사를 거쳐 1984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비오비타’, ‘아로나민’, ‘큐란’ 등 일동제약의 대표 품목을 개발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또 일반의약품뿐만 아니라 전문치료제 메이커로서 입지를 굳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국제약협회 회장을 맡아 의약품유통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