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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허리건강 키포인트 ‘금연·절주·다이어트’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4-08 17:53:54
  • 수정 2015-04-08 17: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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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 속 일산화탄소, 적혈구·산소 결합 방해해 추간판 약화 … 복부비만, 허리디스크 주원인

흡연을 하면 담배에 함유된 일산화탄소가 혈액 속 적혈구와 산소의 결합을 방해해 체내 산소가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추간판이 약화된다.

2015년도 어느덧 100일이 지나면서 금연, 금주, 다이어트 등 새해 다짐에 대한 의지가 조금씩 시들고 있다. 하지만 담배, 술, 비만은 심혈관질환은 물론 허리 등 척추건강도 해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다.

담배는 잘 알려져 있듯이 폐암 등 폐질환, 각종 암의 주요 발병원인으로 주위 비흡연자에게도 피해를 끼친다. 뿐만 아니라 허리와 관절에도 치명적인 악영향을 준다.

인체의 추간판(디스크)은 혈관 분포가 상대적으로 적은 무혈관 조직이기 때문에 평소 주변 근육을 부지런히 움직여야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하지만 흡연을 하면 담배에 함유된 일산화탄소가 혈액 속 적혈구와 산소의 결합을 방해해 체내 산소가 부족해진다. 이로 인해 척추뼈에 혈액과 영양분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으면 추간판의 상태가 악화되고, 심한 경우 터지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다.

하동원 연세바른병원 원장은 “흡연은 척추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습관”이라며 “허리통증이나 척추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담배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당량의 알코올은 심적인 여유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되지만, 과도한 음주는 간 건강은 물론 척추와 관절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알코올도 추간판에 혈액과 수분이 공급되는 것을 방해하는 주원인이다. 또 인체는 알코올 해독시 많은 단백질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근육과 인대를 약하게 만들 수 있다.

박영목 원장은 “음주 후 발생한 요통은 큰 이상이 없을 경우 하루나 이틀이면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며 “하지만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과음은 되도록 삼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비만도 허리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원인이다. 특히 복부는 허리와 근접해 있어 비만해지면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가중시킨다. 복부에 지방이 축적되면 허리 부위를 지탱하던 큰 근육이 줄기 때문이다. 게다가 복부에 쌓인 지방으로 인해 몸의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면 척추에 과도한 하중이 전해지면서 요추간판수핵탈출증(허리디스크)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말조보영 원장은 “비만은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특히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규칙적인 식습관과 꾸준한 유산소 운동으로 복부비만을 해결하고,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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