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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원 중앙대 교수, ‘제6회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 수상자 선정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4-07 13:46:57
  • 수정 2015-04-09 09: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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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소아 선천성 기형수술 권위자 … 1980년 서울대 임상계열 최초 여교수 임명

박귀원 중앙대 소아외과 임상석좌교수

박귀원 중앙대 소아외과 임상석좌교수(서울대 명예교수)가 7일 ‘제6회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1979년 서울대 소아외과 전임의로 부임한 뒤 1980년 서울대 임상 계열 최초의 여교수로 임용됐다. 2014년 3월부터 중앙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진료하고 있다. 국내 소아외과학의 임상발전을 이끈 소아 선천성 기형수술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지금까지 3만건이 넘는 관련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논문도 300여편에 이르며 소아외과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흉부 및 복부 선천성기형 수술을 연간 100건 이상 실시했다. 국내 ‘소아과학’ 교과서의 집필진으로 참여해 외과적 소화기계질환 내용을 포함시키는 등 소아과학 발전에 기여했다.
대한소아외과학회 회장,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진료와 연구 외에도 소아환자와 불우한 환자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전인적인 치료를 펼쳐 여성 의료인의 모범이 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서울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며 박 교수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약연탑이 주어진다. 이 상은 한독과 한국여자의사회가 한국 의료계 발전에 공헌하고 뛰어난 학술적 성취를 이룬 여의사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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