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귀원 중앙대 소아외과 임상석좌교수(서울대 명예교수)가 7일 ‘제6회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1979년 서울대 소아외과 전임의로 부임한 뒤 1980년 서울대 임상 계열 최초의 여교수로 임용됐다. 2014년 3월부터 중앙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진료하고 있다. 국내 소아외과학의 임상발전을 이끈 소아 선천성 기형수술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지금까지 3만건이 넘는 관련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논문도 300여편에 이르며 소아외과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흉부 및 복부 선천성기형 수술을 연간 100건 이상 실시했다. 국내 ‘소아과학’ 교과서의 집필진으로 참여해 외과적 소화기계질환 내용을 포함시키는 등 소아과학 발전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