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CEO 부문에 김광태 대림성모병원 이사장(국제병원연맹·IHF 회장)이, 병원인 부문에는 김영철 전북대병원 안전반장 등 5명이 선정됐다.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자 선정위원회(위원장 박상근)는 최근 회의를 갖고 최종후보자를 2일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회에 상정해 인준을 받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대한병원협회가 병원신문 창간기념식에서 협회 및 의료계 발전에 공로가 큰 전·현직 병원 CEO와 병원문화 창달 및 병원시스템 개선에 공로가 큰 병원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종근당이 후원하고 있다.
2011년 제정돼 5회째를 맞이한 이 상은 병원 종사자라면 누구나 꼭 한번 받고 싶은 상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년 지원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CEO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상패, 병원인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CEO부문 수상자인 김광태 대림성모병원 이사장은 46년 동안 모범적인 병원운영과 대한병원협회 및 국제병원연맹 회장직을 수행하며, 우리나라 의료발전과 세계화에 앞장서 한국의료의 위상을 높였다.
병원인 부문 수상자인 김영철 전북대병원 안전반장은 26년간 안전관리 부문에 관심을 갖고 타고난 성실함으로 매일 이른 시간에 환자안전 및 화재에 취약한 시설을 점검해 각종 안전사고 및 화재예방에 기여했다.
이영희 세란병원 간호부장은 병원 전체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병원 조직문화를 개선했으며, 각종 의료기관평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병원의 질적 향상에 이바지했다.
장여구 인제대 서울백병원 외과 교수는 장기려 기념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을 조직해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전반의 사랑과 관심을 이끌었으며, 동남아 의료봉사를 통해 사랑의 인술을 전했다.
김상현 이대목동병원 국제협력팀장은 외국인 진료시스템 구축, 외국인환자 진료를 위한 병원내 문화정착과 해외환자 유치, 나눔의료, 의료기술 교류 등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김재혁 목포한국병원 응급의학과장은 세월호 침몰사고시 긴급의료지원에 앞장섰으며, 소방서 119 구급지도의사로 활동하면서 구급대원들의 활동일지를 세밀히 평가해 문제점 개선에 기여했다.
역대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CEO부문 수상자로는 을지대 박준영 총장(제1회), 이석현 전 인천산재의료원장(2회), 문정일 전 여의도성모병원장(제3회), 성상철 전 서울대학교병원장(제4회)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6시30분 63시티 3층 주니퍼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