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우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암센터 한방내과 교수가 집필진으로 참여한 영문판 종양학 전문서적 ‘암치료의 다학제적 접근(Multi-Targeted Approach to Treatment of Cancer)’가 최근 미국 스프링거국제출판사(Springer International Publishing Company)에서 발간됐다.
이 책은 미국 MD앤더슨암센터의 바랏 아가왈(Bharat B. Aggarwal), 바샤 간디(Varsha Gandhi), 카필 메타(Kapil Mehta) 교수가 책임편집을 맡고 북미 지역을 포함해 전세계 종양학 전문가 80여명이 집필에 참여했다.
윤 교수는 한의사 중 유일하게 집필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총 25개 챕터 중 한 개를 단독으로 책임 의뢰받아 ‘현대 암치료 속 통합적·전통적 한의학(Integrating Traditional Korean Medicine into Modern Cancer Care)’라는 제목으로 암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되는 한약재와 주요 성분들의 항암 기전을 밝히고, 한의학적 암 치료법의 임상적 근거를 제시했다.
그는 전국 한의대에서 사용하는 종양학 교과서인 ‘한의통합종양학’의 편찬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