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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목주름까지 확실히 개선하는 주름성형·안면거상술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5-03-24 16:22:20
  • 수정 2015-04-09 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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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리플리프팅’ 불필요한 지방제거 … 꺼진 부위엔 지방이식 … 처진 피부는 엔도타인 고정

김성기 성형외과 원장이 여성 환자와 상담하고 있다.

최근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만드는 눈·코 성형보다 어려보이는 인상으로 개선하는 ‘동안성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리프팅성형은 성형수술의 큰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리프팅성형은 처진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고, 팔자주름·이마주름 등 깊은 주름은 물론 눈가나 입가 등 피부가 약한 부위의 잔주름을 개선해준다. 중년 이후 노화가 많이 진행된 여성뿐만 아니라 노화가 시작되거나 두려운 20~30대 젊은층에서도 선호된다.

일반적으로 30대에 접어들면 피부 속 수분이 떨어지고 건조해지면서 주름이 지기 시작한다. 이렇게 하나둘 늘어나는 주름을 예전에는 ‘연륜’으로 여겨졌다. 요즘엔 주름이 ‘자기관리의 척도’ 중 하나로 인식되면서 골칫거리가 됐다.

김성기 성형외과 원장은 “얼굴 지방, 근육, 피부 등은 인대를 지지대로 삼아 얼굴뼈에 단단히 붙어 있다”며 “나이가 들수록 인대가 늘어나면서 얼굴이 처지는 것을 개선하려면 안면거상술이나 이마거상술 등으로 근건막층(SMAS)과 유지인대를 다시 조여주고 당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근건막층(근막)은 피부와 타이트하게 밀착된 매우 얇은 구조다. 중력에 취약해 처짐 증상을 유발하는 요소가 된다. 따라서 근건막층을 늘어진 피부와 함께 당겨야 확실한 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안면거상술은 중노년의 깊은 주름을 제거하는 가장 전통적인 방법이며 확실한 효과를 자랑한다. 귀뒤 및 아래쪽 얼굴피부 일부를 절개해 근막을 잡아당긴 뒤 불필요한 피부를 잘라낸다. 이마거상술은 헤어라인을 절개해 처진 피부조직을 당겨준다.

김성기 원장은 ‘트리플리프팅’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단순히 늘어진 피부를 당기는 데 그치지 않고 근건막층조직을 제거한 뒤 당겨 반영구적인 안면거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얼굴 부위의 주름은 물론 목주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트리플리프팅은 최소절개로 이뤄지며 내시경을 활용해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고, 탄력이 부족한 부분에 지방을 이식해 볼륨감을 채워 입체적인 얼굴로 만든다. 이후 피부조직을 위로 끌어올린 뒤 처지거나 내려오지 않도록 엔도타인으로 고정, 주름을 개선한다. 수술 흉터가 적고 회복기간이 짧은 게 장점이다. 시술은 부분마취로 이뤄져 당일 바로 퇴원할 수 있다.

김성기 원장은 “안면거상술은 뼈를 직접 건드리는 안면윤곽수술이나 양악수술에 비하면 수술시간이 짧고 비교적 안전하다”며 “다만 피부를 절개하는 과정이 존재해 여전히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려면 안전한 마취법을 사용하고 풍부한 수술 경험을 지닌 성형외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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