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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각도에서도 자신있는 얼굴라인, ‘줄기세포 동안수술’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5-03-11 17:35:43
  • 수정 2015-03-17 19: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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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진 얼굴 개선하는 ‘울쎄라’ 볼륨 채워주는 ‘줄기세포안면성형’ 병행 … 시너지 효과

줄기세포지방이식은 불필요한 자가지방에서 추출한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해 기존의 지방이식보다 생착률이 극대화됐다.

웨딩촬영을 앞둔 예비신부 한모 씨(30)는 카메라 앞에 설 생각에 아찔하다. 평소 사진이 잘 받지 않아 셀카조차 잘 찍지 않는다. 특히 정면으로 찍힌 증명사진은 얼굴의 빈약한 부분을 그대로 드러내 ‘땅콩’처럼 보여 스트레스를 받는다. 나이가 들면서 볼은 패이고 이중턱은 심해져 이같은 증상이 더 두드러져 보인다.

사진촬영을 하지 않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평생 가져갈 결혼사진에 단점을 그대로 드러내기는 싫어 좋은 방법이 없을까 알아보는 중이다. 그러던 중 ‘줄기세포 지방이식’이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상담받았다.

병원에서는 이마와 뺨의 볼륨은 채우고, 턱라인 등을 타이트하게 잡아주는 ‘줄기세포 울쎄라리프팅’을 추천했다. 얼굴에 단순히 지방만 채워주는 데 그치지 않고 처진 얼굴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날렵한 얼굴선으로 디자인해준다. 한 씨는 시술 날짜를 잡고 변신할 자신의 모습에 마음이 설레고 있다.

동안열풍이 식을 줄 모르면서 자가지방이식술을 찾는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다. 움푹 패인 볼, 짙은 팔자주름, 납작한 이마 등은 나이보다 더 들어보이게 만드는 요소로 이 시술로 얼굴의 빈약한 부위를 채워주면 어려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시술의 생착률은 20~30%대로 낮은 편이라 이식된 지방이 금방 빠지는 게 단점이다. 지방이 어느 정도 자리 잡고 ‘예쁜 모습은 고작 3개월 남짓이었다’며 투덜거리는 여성도 적잖다. 이를 보완하려면 1차 시술 이후 2차, 3차 리터칭은 필수다.

이같은 단점을 최소화해 생착률을 크게 높인 게 줄기세포동안성형이다. 신동진 SC301성형외과 원장은 “줄기세포지방이식은 복부, 허벅지 등 불필요한 부위의 자가지방에서 추출한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해 기존의 지방이식보다 생착률이 극대화됐다”며 “줄기세포의 특성상 1차 시술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리터칭하는 번거로움이 없는 게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활용하면 꺼진 이마, 패인 눈가, 움푹 들어간 볼, 깊은 팔자주름, 함몰된 관자놀이, 틀어진 턱 등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데 도움된다.

신동진 원장은 “줄기세포동안성형은 다른 수술법에 비해 생착률이 높아 지나치게 많은 지방을 주입했을 때 일어나는 괴사 등 부작용이나 재수술의 번거로움이 없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특히 볼륨이 필요한 곳은 빈하고 턱선 등 불필요한 곳에 살이 찐 사람은 줄기세포 울쎄라리프팅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때 활용되는 울쎄라는 흔히 울쎄라레이저로 홍보되고 있지만 실제는 초음파치료다. 고강도 집적(集績) 초음파를 피부에 쏴 피부 속 4.5㎜ 깊이의 근건막층(SMAS층)을 자극하고 이를 응고시켜 피부를 전반적으로 수축시킨다. 한번 시술로 얼굴선이 타이트하게 올라붙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신 원장은 “일반적으로 콜라겐이 재생되는 데 30~90일이 걸리므로 시술 후 90일 정도 지난 시점에서 정점을 이룬다”며 “울쎄라는 어느 부위든 효과가 있지만 특히 눈가와 이마 주름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줄기세포 울쎄라 리프팅은 먼저 울쎄라로 피부의 전반적인 라인을 잡아준 뒤 줄기세포성형으로 입체감을 살린다”며 “울쎄라만으로 보완이 어려운 얼굴에 줄기세포지방이식을 병행하면 전체적으로 입체감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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