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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근육 약하면 허리통증 위험 높아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3-09 14:50:21
  • 수정 2015-03-13 08: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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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앉는 습관, 하이힐 착용 원인 … 유연성 떨어지면 동맥 경직도↑

햄스트링은 근골격계와 신경계뿐만 아니라 혈관 건강까지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요통은 현대인에게 감기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허벅지 뒷부분 햄스트링 근육이 약화될 경우 발병률이 높아진다. 햄스트링은 근골격계와 신경계뿐만 아니라 혈관 건강까지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햄스트링은 땅을 딛고 앞으로 걸어갈 때 골반과 허리를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보통 운동선수가 많이 다치는 근육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반인에서도 자주 발병한다. 특히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은 햄스트링 근육이 약해지면서 골반이 뒤로 젖혀져 일자허리가 되거나 골반이 틀어질 가능성이 높다.

박영목 연세바른병원 원장은 “책상 앞에 장시간 앉으면 햄스트링이 눌리면서 허리는 물론 몸 전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과 심호흡을 실시해 긴장된 몸을 풀어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나이를 불문하고 하이힐은 여성의 패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자주 신을 경우 햄스트링 근육 무리를 줄 수 있다. 뒤꿈치가 높게 올라가면서 골반이 앞쪽으로 쏠리기 때문이다. 또 하이힐을 신어 햄스트링이 긴장하고 짧아진 상태에서 자세를 갑자기 가속·감속 동작을 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동원 연세바른병원 원장은 “하이힐을 포기할 수 없다면 굽 높이가 4~5㎝인 것을 선택하고, 1주일에 2~3일만 신어야 허리에 주는 부담을 덜 수 있다”며 “하이힐을 신은 채 짝다리를 짚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은 만성적인 햄스트링 단축을 가져와 요통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햄스트링의 유연성 정도가 동맥 건강과 직결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노스텍사스대가 20~83세 성인 526명을 조사한 결과 다리를 뻗은 자세로 앉아 앞으로 구부려 자신의 발가락을 터치하는 동작이 어려운 사람, 즉 유연성이 떨어지는 사람은 동맥이 상대적으로 경화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듯이 누워서 한쪽 다리를 구부리고 발 밑에 수건이나 밴드를 걸어 양손으로 잡은 뒤 다리를 곧게 피며 수건을 몸 쪽으로 잡아당기는 자세를 10초간 하는 스트레칭은 햄스트링 강화에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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