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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절개모발이식, ‘잘하는 곳’의 특별한 비밀은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5-02-27 19:48:12
  • 수정 2015-03-04 2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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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건은 모낭의 공기노출 시간 단축 … ‘퀵 비절개시스템’, 시간당 1000모낭 펀칭해 생착률 높여

박재현 다나성형외과 원장이 모발이식수술을 하고 있다.

입춘이 지나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미세먼지를 동반한 황사가 겹쳐 탈모환자들의 두피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세먼지 입자가 두피 모공을 막으면 트러블이 생겨  탈모가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면서 이처럼 황사 시기에 예민해지는 사람이 적잖다. 
 
이미 탈모가 심각한 회사원 박모 씨(36)는 더 이상 관리할 모발조차 남지 않아 고민하고 있다. 유전적 영향에 평소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으로 20대 후반 이른 나이에 모발이 대부분 빠지는 아픔을 겪고 있다.
 
박 씨는 “온갖 병원에서 치료받고 약물을 복용해도 이렇다 할 효과를 얻지 못했다”며 “직장생활 때문에 병원에 방문할 시간도 부족해 치료를 중단했는데 그만두자마자 미세하게 올라왔던 솜털조차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다”고 토로했다. 박 씨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은 모발이식뿐이었다.
 
박 씨는 이식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 투어’에 나섰다. 그는 “여러 병원에서 상담받았지만 대부분 값싼 비용을 강조하거나 병원의 장점을 과장되게 말하는 등 부담되는 상담이 신뢰가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재현 다나성형외과 원장은 “간절한 마음으로 치료를 원하는 환자를 상술의 대상으로 봐서는 안 된다”며 “진정한 의사라면 환자의 치료에만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나성형외과는 모발이식 특화병원으로 어떠한 탈모 유형의 환자가 와도 각각 특성에 적합한 수술법을 활용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발이식수술은 환자마다 두피 특성이 달라 개인차가 큰 만큼 집도의의 숙련도와 당일 컨디션이 중요하다. 박 원장은 “절개식 모발이식은 두피 탄력도가 낮은 사람에게 부적합하다”며 “반면 비절개 모발이식수술은 모발 밀도가 선천적으로 부족한 환자에게 오히려 수술 후 머리숱이 부족해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은 두피 아래 보이지 않는 곳에 위치한 모낭을 채취하는 작업으로 의사의 숙련도가 부족하면 모낭에 손상을 주게 되고 이식해도 머리카락이 자라나지 않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박재현 원장은 “비절개 모발이식수술의 관건은 채취한 모낭이 공기중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라며 “모낭은 공기에 노출되는 순간부터 손상되기 시작하므로 긴 수술시간은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병원에서는 시간당 300~400개의 모낭만 펀칭하는 기존 수술 방식을 업그레이드한 ‘퀵 비절개 시스템’을 개발해 시간당 1000모낭을 채취해 수술시간을 단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공적인 모발이식수술 결과를 원한다면 기존 수술의 단점을 보완하는 등 전문성이 묻어나는 전문의에게 직접 상담받고 충분히 고민한 뒤에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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