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으로는 처음 회장 맡아 … 서울대 약대 출신, 얀센 북아시아 총괄 사장
김옥연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12대 회장
김옥연 한국얀센 대표가 최근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12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협회 창립 이래 첫 여성 회장이며, 오는 3월부터 2년 임기에 들어간다.
김 회장은 2013년 9월 협회 이사진으로 선출돼, 지난해 1월부터 부회장직을 맡아 왔다. 활발한 활동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협회 발전에 일조해 왔다.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한국얀센에 입사, 얀센 말레이시아 사장과 얀센 중국 GM사업부 책임자를 거쳐 2012년부터 한국얀센 사장 및 얀센 북아시아 총괄 사장을 겸임하면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국내 제약업계의 목표는 한국 보건의료 발전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라며 “제약산업이 미래성장엔진으로 발전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환자들이 신속하고 폭넓게 최신 치료제의 혜택을 받는 선순환적인 제약업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1999년 창립된 KRPIA는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이익단체로 현재 총 34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