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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효도시술 … ‘줄기세포 재생력강화시술’로 부모님 회춘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5-02-16 11:36:51
  • 수정 2015-02-17 13: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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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기세포 배양 않고 최대 28억셀 링거 주입 … 45초만에 혈액 돌며 치유

농축된 줄기세포를 정맥으로 주사하면 이들 성분이 45초만에 온몸을 돌며 필요한 부위로 보내지며 전신 강화효과를 나타낸다

서울 강남에서 주류회사를 운영하는 박모 씨(45)는 작년까지 1년에 한번 부모님을 모시고 일본 후쿠오카로 떠났다. 평소 부모님과 각별한 사이로 ‘효자’로 소문난 그는 부모님의 건강관리를 위해 일본의 클리닉에서 줄기세포 주사를 맞춰드려왔다. 하지만 올해는 굳이 일본까지 찾아가지 않는다.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줄기세포 시술을 시행하는 병원을 소개받아서다. 해외까지 나가는 데 들인 시간이나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부모님과 자신 모두 만족하고 있다.  

줄기세포 혈관주사 시술은 난치성질환에 줄기세포가 효과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손상된 세포를 정상세포로 재생시키는 줄기세포의 효과가 주목받으면서 고농도 줄기세포를 혈액으로 주입하면 이들 세포가 온몸을 돌며 아픈 곳으로 가서 치유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줄기세포는 심근경색·뇌졸중은 물론 알츠하이머성 치매, 파킨슨병, 척수손상, 췌장염, 간부전, 궤양성 대장염, 당뇨병, 성기능장애 등 많은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

조찬호 셀피아의원 원장은 “농축된 줄기세포를 정맥으로 주사하면 이들 성분이 45초만에 온몸을 돌며 필요한 부위로 보내지며 전신 강화효과를 나타낸다”며 “혈액, 뼈, 연골, 근육, 지방, 신경, 장기, 피부 등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된다”고 설명했다.

해외행을 선택한 사람들은 주로 ‘배양 줄기세포주사’를 맞는다. 이는 흔히 혈액·엉덩이뼈 골수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한 뒤, 실험실에서 약 100배 배양한 다음 정맥에 주입한다. 주로 1억~2억개 정도의 세포를 투여하는 데 1시간 정도 걸린다. 이때 문제가 되는 게 ‘배양 과정’이다. 국내서는 자기 몸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라도 이를 배양해 의료 목적으로 사용하려면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보통 4~5년 정도 임상시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행을 택하는 이유였다. 중국·일본은 한국보다 규제가 약해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아도 되고, 배양 줄기세포주사를 맞기 훨씬 수월하다. 다만 배양 줄기세포주사는 시술 과정이 번거롭다. 혈액을 채취한 뒤 줄기세포를 추출해 배양과정을 거쳐 1개월 정도 기다린 뒤 다시 시술받아야 했다.

최근엔 굳이 해외까지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분위기다. 배양과정이 오히려 안전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셀피아의원에서는 배양 과정을 거치지 않고 혈액 및 골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바로 링거로 주입하는 ‘줄기세포 재생력 강화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골수·혈액 등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한 뒤 ‘스마트프렙2’로 원심분리해 고농축시켜 주입한다. 이 시술은 1~2시간 안에 이뤄져 간편하다. 일본이나 중국 등에서는 줄기세포를 추출한 뒤 배양 과정을 거치므로 채취 후 1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하지만 셀피아의원에서는 당일 모든 시술을 마무리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기껏해야 1억셀 정도를 얻을 수 있던 기존 배양 줄기세포주사에 비해 최대 28셀 안팎까지 얻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조찬호 원장은 “줄기세포 재생력 강화시술은 무엇보다도 살아있는 치유세포를 농축해 배양 과정 없이 성장증식을 촉진시켜 뛰어난 재생효과를 보인다”며 “상황에 따라 주입되는 줄기세포 셀 수가 다르지만 보통 2억2800만셀~28억8400만셀까지 넣어준다”고 강조했다.

이 병원에서는 미국 하버드대 연구소에서 개발하고 특허받은 줄기세포 추출시스템만 활용한다. 살아있는 줄기세포, 성장인자, 백혈구 등 재생력에 필요한 필수 세포를 안전하게 추출한다. 이후 따로 배양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고농축시켜 이식하므로 세포가 변형되지 않으므로 안전하다. 내 줄기세포를 활용하는 만큼 거부반응 등 부작용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굳이 일본이나 중국까지 멀리 가지 않아도 같은 효능의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넉넉하게 1~2시간 안팎이면 시술이 끝난다.

조 원장은 “환자마다 재생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약 2주 후부터 달라짐을 느끼며 석달 뒤부터는 효과가 확연히 나타난다”며 “줄기세포는 체내 재생능력을 증강시켜주므로 1년에 1회 주기적으로 시술받으면 노화를 막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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