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완 리엔장 성형외과 원장이 여성 환자와 상담하고 있다.

겨울철에 운동량이 줄면 자연스레 몸 여기저기 군살이 붙게 되지만 두꺼운 옷으로 불어난 몸매를 어느 정도 가릴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입춘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자 슬슬 두터운 외투를 벗어야 할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겨우내 외투 속에 숨겨놨던 뱃살이 드러날까봐 입춘을 기점으로 다이어트에 나서게 된다.

이를 증명하듯 지방분해주사시술, 지방흡입수술 등을 시행하는 비만클리닉을 찾는 사람이 적잖다. 병원들도 각기 다양한 방법을 병행하거나 조합해 날씬한 몸매를 원하는 사람의 이목끌기에 나서고 있다. 
 
운동·식이요법 등으로도 국소 부위의 지방이 빠지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은 지방흡입수술, 카복시·HPL·몸축주사 등 다이어트주사를 찾는다. 지방흡입수술은 직접 지방을 걷어내 효과적이지만 전신마취나 수면마취를 해야 하고 비용도 만만찮아 부담감을 느끼게 된다. 반면 간단한 주사시술은 경제적인 비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사례가 많다.

최근 국소 부위에 축적된 지방을 주사로 직접 뽑아내는 ‘듀얼람’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 시술은 지방분해성분을 주사해 남아있는 지방을 제거한다. 우선 시술 부위에 물리적인 충격을 가해 지방이 원활히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터널링’ 과정을 거친다. 그 다음에 지방을 주사기로 추출한 뒤 리엔장 성형외과만의 특허받은 지방분해성분을 주사, 주변 지방을 용해시켜 체외로 빠르게 배출시킨다.

듀얼람은 20~30분 안에 절개 없이 부분마취로 이뤄지고, 흉터가 없으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지방흡입술에 비해 경제적이고, 기존 다이어트주사시술보다 효과적이어서 만족도가 높다. 단기간에 체형을 교정해야 할 때 적합하다.

김시완 리엔장 성형외과 원장은 “듀얼람은 단순히 지방을 뽑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지방분해 성분으로 한번 더 지방을 융해해 체외로 배출한다”며 “기존 지방흡입수술과 지방분해주사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무조건 특정 시술을 받겠다고 고집할 게 아니라 자신에게 꼭 필요한지, 시술 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