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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부모님 건강상태 파악하는 ‘절호의 기회’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5-02-11 17:50:22
  • 수정 2015-02-13 18: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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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님 생활습관 파악해 변비·구강 상태 확인 … 피부노화엔 ‘보툴리눔톡신 주사’ 고려해볼만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해가 갈수록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제대로 챙기지 못해 걱정하는 자녀가 적잖다. 명절 때나 겨우 찾아 뵙는 자녀들은 아무래도 부모님을 세심히 챙기는 게 힘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연휴 기간을 활용해 부모님의 일상생활 패턴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 어디가 불편한지 눈치챌 수 있는 만큼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우선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을 다녀오는 모습을 꼼꼼히 관찰해 보자. 변비는 전 인구의 5~20%가 호소할 만큼 흔한 증상인데, 연령이 증가할수록 빈도가 높아진다. 건강한 노인의 15~30%도 정기적으로 변비약을 복용할 정도로 흔한 건강문제다.

부모님의 배변 횟수가 3~4일에 한번 미만이라면 변비를 의심해볼 수 있다. 노인성 변비는 대개 음식 섭취량 감소, 수분 및 식이섬유소 섭취 제한, 운동 부족, 복부·골반 근육 약화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를 관리하려면 우선 적절한 수분을 섭취, 정기적인 운동, 식이섬유 섭취, 복부마사지 등을 권하는 게 좋다. 심한 경우 관장 등 약물요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부모님이 변의는 느끼나 배변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변기 발 밑에 15㎝ 안팎의 받침대를 놓아드리는 게 도움이 된다. 배변습관이 갑자기 바뀌었다면 대장암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요즘엔 ‘외모’가 삶의 질을 결정하는 만큼 부모님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변해가는 외모에 마음이 쓰인다. 특히 주름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 중 하나이지만 잘 관리하면 진행 속도를 줄일 수 있다. 다만 부모님 세대는 ‘먹고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피부관리를 제대로 받아 본 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평상시 수분 관리 등에 신경쓸 수 있도록 수분크림·기능성화장품 등을 마련해주는 것도 좋지만 이미 노화된 피부는 이같은 방법만으론 한계가 있다. 이런 경우 시술의 힘을 빌려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름 개선에 많이 활용되는 것은 ‘보툴리눔톡신’을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흔히 ‘보톡스 주사’로 불리는 보툴리눔톡신 상품명으로는 보톡스, 메디톡신, 이노톡스, 디스포트 등이 있다. 특히 이노톡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유일한 액상 제형으로 임상시험 결과 기존 분말형 제품에 비해 약효 지속시간이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이노톡스는 동물성 유래물질 및 기존 제품의 안정화제로 사용된 사람 혈청 알부민을 완전히 배제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가족 모두 식사하는 자리에서 부모님의 치아 건강을 파악해볼 수 있다. 노인의 치아가 상하면 음식 섭취가 어렵고, 발음장애가 나타나며, 통증이 유발되는 등 불편함이 커진다. 치아 상태에 따라 삶의 질이 크게 달라져 꼭 확인해봐야 할 요소다.

치아는 노화로 저작기능이 떨어지고, 구강건조증이 유발되기 쉬우며, 관리습관이 잘못 잡히면 치아상실 및 구강질환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국내 65~74세 노인의 96.4%는 치아우식증(충치)을, 노인 10명 중 9명은 치주조직병으로 구강진료가 필요한 상태라는 통계가 발표된 바 있다. 이들 구강문제는 폐렴, 심혈관계질환, 당뇨병 등 노인의 기저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의치를 쓰는 사람은 하루 최소 8시간 이상 의치를 빼야 잇몸 압박이 완화된다. 의치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턱관절질환, 저작기능 저하 등이 발생해 고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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