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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걸 꿈꾸는 그녀, 콤플렉스 개선하려 선택한 방법은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5-02-10 15:37:40
  • 수정 2015-02-11 18: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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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디서도 자연스러운 ‘줄기세포 가슴성형’ … 한번 시술로 생착률 70%대까지 끌어올려 눈길

최근 자연스러운 성형이 트렌드화되면서 성형수술받은 티가 확 드러나는 것보다 ‘원래 내 것이었던 것처럼’ 감쪽같이 예뻐지는 줄기세포가슴성형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레이싱모델을 꿈꾸는 박모 씨(21·여)는 최근 몸매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큰 키, 늘씬한 다리, 잘록한 허리를 갖췄지만 한가지 아쉬운 게 ‘가슴’이다. 레이싱모델들은 모터쇼의 꽃이라 불릴 만큼 비주얼로 승부할 수밖에 없다. 에이전시 측에서도 아무리 포즈를 잘 잡고 얼굴이 예뻐도 요즘엔 ‘몸매가 받쳐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해 위축돼 있다.

가슴운동에 매진하고, 에스테틱에서 유선을 자극하는 마사지를 받기도 하지만 특별한 효과가 없다. 고단백 고지방 식단을 먹어봤지만 오히려 배만 통통해져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느라 애를 먹었다. 어차피 가슴은 타고난 것으로 아등바등해봐야 답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오랜 고민 끝에 성형외과의 도움을 얻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박 씨는 “매번 행사마다 패드가 두꺼운 브래지어를 착용할 수도 없고, 요즘엔 뽕브라도 사진에 그대로 티가 나 성형수술을 받아야겠다고 결심했다”며 “인위적인 보형물 수술보다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고 싶어서 줄기세포가슴성형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성형수술 트렌드는 ‘자연스러움’이다. 성형수술받은 티가 확 드러나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원래 내 것이었던 것처럼’ 감쪽같이 예뻐지는 게 선호된다. 이는 비단 얼굴뿐만 아니라 체형성형에도 반영된다.

보형물을 활용한 가슴성형만큼 자가지방을 활용한 가슴확대수술이 인기를 얻고 있는 분위기다. 자신의 복부, 허벅지 등에서 지방을 채취해 가슴 등에 주입하는 자가지방성형 기술은 보형물로 인한 부작용을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주입한 지방이 가슴지방과 생착률이 떨어져 볼륨이 꺼지는 게 단점이다. 짧게는 3~4개월, 길게는 6~10개월 정도 지속돼 실망하는 여성도 적잖았다.

이를 개선한 게 줄기세포가슴성형이다. 자가지방 가슴성형의 원리는 그대로 가져오되 낮은 생착률 등 한계점을 보완했다. 추출한 지방을 체내 줄기세포와 장착시켜 생착률을 끌어올려 이식한 지방이 소실되는 양이 적어 한번 수술로 충분한 볼륨감을 얻을 수 있다.

생착률은 어떤 조직을 특정 부위에서 다른 원하는 부위에 주입할 때 살아남는 비율을 의미한다. 기존 단순지방이식으로 수술했을 경우 생착률은 통계적으로 20~30% 정도에 그쳤다. 반면 줄기세포성형은 70% 이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 수술엔 대개 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한다.

신동진 SC301성형외과 원장은 “줄기세포성형은 기존 단순지방이식을 업그레이드해 순수 지방세포를 추출한 것에 줄기세포를 첨가하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이식된 지방의 생착률을 2배 이상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신 원장은 2012년부터 내놓은 논문을 통해 줄기세포성형의 높은 생착률을 입증했다. 2013년 발표된 논문에서는 1년 동안 경과관찰이 가능했던 20~50대 200명의 줄기세포가슴성형 성적을 분석한 결과 연령대에 상관없이 평균 5㎝가량 가슴둘레가 커졌다고 밝혔다.

신동진 원장은 “원심분리된 지방의 일부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원심분리된 지방을 혼합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한다”며 “줄기세포는 부피를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나 가슴성형에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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