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축주사, 체내지방 줄이고 혈액·림프순환 촉진 … 카복시, 무해한 이산화탄소 주입해 몸매 개선
김시완 리엔장 성형외과 원장이 비만시술을 받으려는 여성과 상담하고 있다.
한국 여성 대부분은 자신의 몸매에 고민하며 추운 날씨에도 다이어트를 멈추지 않는다. 식이요법·운동 등에 그치지 않고 취약한 부위를 개선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도 상당수다. 흔히 카복시주사, 냉각지방분해술, 미쿨, PPC(포스파티딜콜린)주사 등을 한번쯤 고민하게 되지만 부담스러운 가격과 혹시 모를 부작용에 부담을 느끼게 된다.
카복시 주사는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피하지방을 제거한다. 부분비만치료에 주로 쓰이는 지방분해주사로 알려져 있다. 시술시간이 10분 정도로 짧고 팔, 복부, 허벅지 등 다양한 부위에 시술할 수 있어 다이어트 주사에 처음 도전하는 여성이 주로 선호한다. 하지만 주 2~3회 정도 자주 병원에 내원해야 하고, 통증이 크며, 주사 부위에 멍이 들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김시완 리엔장 성형외과 원장은 “카복시는 피부를 절개해 지방을 빼내는 지방흡입수술과 달리 흉이 질 우려가 없고, 비용이 저렴하며, 회복기간을 가질 필요 없이 군살을 정리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며 “꾸준히 시술받으며 식습관 관리와 운동을 병행하면 사이즈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엔장 성형외과에서는 ‘몸축주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여분의 지방을 녹이고 말초혈액 및 림프순환을 촉진하는 인체에 무해한 약물을 활용해 부작용의 우려가 적다. 체내 지방을 줄이고, 혈액 및 림프순환을 촉진시키는 등 포스파티딜콜린 같은 기존 지방분해주사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몸축주사는 리엔장성형외과에서 최초로 특허출원했다.
팔뚝, 러브핸들, 등, 복부 등 어디든 선택적으로 시술할 수 있다. 다이어트로도 빠지지 않는 군살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최소침습법으로 5~10분이면 끝나고, 시술 직후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사이즈 감소 효과는 시술 후 1~2주부터 나타나며, 피부상태에 따라 개인차는 있지만 부기나 멍이 거의 없다.
김시완 원장은 “몸축주사 등 체형교정을 목적으로 하는 시술은 시술 후 날씬한 몸매를 만들어줄 수 있지만 단순히 시술로 모든 다이어트 과정이 끝나는 게 아니다”며 “꾸준한 자기관리로 이를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시술인지, 시술을 받았을 때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등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적합한 시술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