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검찰청 형사부장·서울 남부 검사장 역임 … 글로벌 생명공학대학 기반 다져
이훈규 차병원그룹 차의과학대 제9대 신임총장
차병원그룹 차의과학대 이사회는 이훈규 차의학대 총장이 제9대 총장으로 재선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총장은 내달 3일 포천캠퍼스 현암기념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그는 충남 아산 출신으로 연세대 법대를 졸업했다. 20회 사법고시를 거쳐 서울검찰청 특수1부 부장검사,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대검찰청 형사부장, 서울 남부·대전·인천 지방 검사장을 지냈다. 2008년부터 차의과학대 성광재단 이사로 활동하면서 학교의 행정·법률 자문을 맡았다. 2012년 제8대 총장으로 선임됐으며 재임기간 탁월한 운영능력과 추진력을 앞세워 글로벌 생명공학대학의 기반을 다진 점을 인정받았다.
이훈규 총장은 “차병원그룹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이용해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연구분야 투자를 늘려 차바이오콤플렉스를 통해 진료중심형 의사에서 연구중심형 의사를 양성하는 게 목표”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