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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보양식에도 떨어지는 체력, ‘남성 갱년기’ 의심된다면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5-01-27 10:30:16
  • 수정 2015-01-29 11: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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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스토스테론 수치 낮으면 호르몬 보충요법 … 전신기능 향상시키는 ‘줄기세포 재생력 강화시술’

체력이 떨어지는 등 남성 갱년기 증상이 의심될 경우 남성호르몬 수치가 생각보다 높다면 전신기능을 향상시키는 ‘줄기세포 재생력 강화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자영업자 조 모씨(54)는 한강공원에서 1주일에 3회 정도 사이클을 타는 게 취미다. 날씨가 좋지 않은 이상 운동하는 게 습관화된 그는 최근 몸이 예전같지 않음을 느낀다. 예전엔 운동하고 나면 개운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제는 출근한 다음날까지 몸이 물에 젖은 이불마냥 푹 늘어져 있다. 아내는 “남자도 갱년기가 찾아온다는데 당신도 그런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 이후 이런저런 보양식을 챙겨먹고 있지만 이렇다 할 효과는 얻지 못하고 있다.

갱년기는 여성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남성도 나이가 들 남성호르몬 부족·스트레스 등으로 갱년기 증상을 겪는다. 우리나라 40대 남성 5명 중 1명은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처럼 급작스러운 여성호르몬의 소실이 없는 대신 서서히 진행되고 자각증상이 없어 뚜렷한 남성갱년기가 나타나는 평균연령이나 남성호르몬 수치를 정의할 수 없다.

증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이 ‘남성호르몬의 감소’다. 테스토스테론은 20대 후반에 최고점을 찍고 30대부터 서서히 떨어진다. 이때부터 노화가 시작되며, 신체기능이 떨어지는 40~50대부터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

청년 시절처럼 열정적으로 살고 싶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흔히 이뤄지는 게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이다. 이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정상 이하이면서 증상이 동반된 경우에 한해 적합하다. 보충요법을 시행하기 전, 호르몬 투여로 악화될 수 있는 전립선암 등 남성호르몬 의존성 종양이 있는지 사전검사를 해보는 게 필수적이다.

하지만 남성호르몬 수치가 생각보다 높은 경우 전신기능을 향상시키는 ‘줄기세포 재생력 강화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 시술은 내 몸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농축한 뒤 정맥주사로 이식하는 것으로 전신 혈관을 튼튼히 하고 면역력을 높여 만족도가 높다. 시술은 기존 영양주사와 비슷하게 링거로 이뤄지고 1년에 1회 맞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성인의 골수·혈액에 존재하는 줄기세포는 필요한 때에 특정 조직세포로 분화한다. 줄기세포는 상처치유, 혈관재생, 치매예방, 피로회복, 혈액순환 도움, 만성질환 예방, 면역력 강화 효과를 보여 의료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조찬호 셀피아의원 원장은 “농축된 줄기세포를 정맥으로 주사하면 이들 성분이 45초만에 온몸을 돌며 필요한 부위로 보내지며 전신 강화효과를 나타낸다”며 “혈액, 뼈, 연골, 근육, 지방, 신경, 장기, 피부 등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된다”고 설명했다.

셀피아의원에서는 미국 하버드대 연구소에서 개발하고 특허받은 줄기세포 추출시스템만 활용한다. 살아있는 줄기세포, 성장인자, 백혈구 등 재생력에 필요한 필수 세포를 안전하게 추출한다. 이후 따로 배양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고농축시켜 이식하므로 세포가 변형되지 않으므로 안전하다. 내 줄기세포를 활용하는 만큼 거부반응 등 부작용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조찬호 원장은 “살아있는 치유세포를 농축해 성장증식을 촉진시켜 뛰어난 재생효과를 보인다”며 “상황에 따라 주입되는 줄기세포 셀 수가 다르며, 보통 2억2800만셀~28억8400만셀까지 넣어준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마다 재생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약 2주 후부터 달라짐을 느끼며 3달 뒤부터는 효과가 확연히 나타난다”며 “줄기세포는 체내 재생능력을 증강시켜주므로 1년에 1회 주기적으로 시술받으면 노화를 막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시술받기로 결심했다면 시술 직전부터 줄기세포가 몸에 작용하는 기간에는 혈액활동 및 재생활동을 방해할 우려가 있는 소염제류는 복용해선 안 된다. 감기약이나 한약 등을 먹어야 한다면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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