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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여성, 골다공증 예방에 ‘짐볼운동’ 효과적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1-26 17:55:19
  • 수정 2015-01-30 1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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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간 외출 후엔 반신욕·스팀타월 마사지 … 비만하면 척추전만증 위험 증가

짐볼운동은 볼 위에 앉아 골반을 좌우로 움직이는 것으로 골반 및 허리근육 강화와 군살 제거에 도움된다.

45~55세 여성에게 찾아오는 폐경기는 ‘제2의 사춘기’로도 불린다. 이 시기에는 급격한 호르몬 변화에 의해 신체적·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되고,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줄어 골밀도가 빠르게 낮아진다.

이럴 경우 뼈가 약해지고 구멍이 뚫리는 골다공증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되고 관절 부위 근육과 인대가 뻣뻣해져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진다.

겨울철 장시간 외출한 뒤에는 반신욕을 하거나 뜨거운 스팀타월로 마사지해 관절을 따뜻하게 해주는 게 좋다. 중년 이후에는 칼슘이 부족해지므로 유제품, 생선, 비타민D가 함유된 계란노른자 등을 자주 섭취할 필요가 있다. 겨울철 대표 과일인 귤은 비타민C와 베타크립토산틴(β-Cryptoxanthin) 성분이 함유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된다.

박진웅 연세바른병원 원장은 “폐경기 여성이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골밀도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며 “평소 규칙적인 야외운동과 칼슘 섭취로 뼈 건강을 지키고 취미생활과 봉사활동 등으로 생활의 즐거움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폐경기 여성에서 흔히 나타나는 변화 중 하나가 급격히 증가한 뱃살이다.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근육량이 줄면 기초대사량이 저하돼 비만이 올 확률이 높다.
근육량이 감소하면 척추를 지탱하는 힘도 약해진다. 또 복부비만이 심하면 배를 내밀고 걷게 돼 척추 아랫부분이 안으로 들어가면서 척추전만증 위험도 높아진다.

복부비만으로 인한 척추질환 위험을 줄이려면 빠르게 걷기, 자전거타기 등 운동으로 골량을 유지해야 한다. 짐볼운동은 볼 위에 앉아 골반을 좌우로 움직이는 것으로 골반 및 허리근육 강화와 군살 제거에 도움된다. 골반을 움직이면서 어깨를 반대 방향으로 기울여주면 운동효과가 높아진다. 
하동원 연세바른병원 원장은 ”짐볼은 재활치료에 도움되고 실내에서 사용하기 좋아 유용하다”며 “하지만 뼈가 약한 폐경기 여성이 허리를 과도하게 뒤로 젖히거나 굽히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염분이 많은 음식은 비만을 심화시키고 칼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이용근 연세바른병원 원장은 “복부비만 지수가 높은 폐경기 여성은 과체중과 굵은 허리가 되지 않도록 복부와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며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량은 줄이고 과일과 채소 섭취량은 늘린 저칼로리 식단을 구성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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