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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줌 호두 먹으면 뇌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1-22 15:24:53
  • 수정 2015-01-29 1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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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력·집중력·정보처리속도 유의미하게 높아 … 항산화성분·알파리놀렌산 등 함유

호두를 먹을 경우 뇌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레노르 아랍(Lenore Arab) 미국 로스앤젤레스캘리포니아대 데이비드게펜 의대(UCLA David Geffen School of Medicine) 교수팀은 최근 20세 이상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를 통해 호두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기억력, 집중력, 정보처리 속도 등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연구 결과 연령·성별·인종에 상관없이 평소 호두를 섭취한 사람은 단순반응속도시험(Simple Reaction Time Test, SRTT), 기호숫자대체시험(Symbol Digit Substitution Test, SDST), 시계열숫자학습(Serial Digit Learning Test, SDLT), 이야기회상검사(Story Recall test, SR), 숫자기호대체시험(Digit Symbol Substitution Test, DSST) 등에서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유의미하게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이는 호두 섭취와 인지기능의 상관 관계를 살펴 본 최초의 대규모 단면 연구로 ‘미국 국민건강 영양조사(US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NHANES)’의 모든 인지기능 관련 데이터를 포함시켰다.

아랍 교수는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 결과가 호두의 신경보호작용을 입증한 기존의 다양한 동물 실험 연구 결과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이 흥미롭다”며 “인지 능력 향상을 위해 매일 한 줌의 호두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호두에는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항산화성분(100g 당 13.126mmol),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알파리놀렌산(약 4분의1 기준 2.5g), 비타민, 무기질 등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 인지기능이 저하되면 치매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국내의 경우 2013년에 57만6176명의 치매 환자가 발생했으며 매 15분마다 1명씩 증가해 2024년엔 100만명, 2041년엔 2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해당 연구 논문은 지난해 12월 ‘영양건강노화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 Health and Aging)’ 온라인으로 출판됐으며 오프라인으로도 곧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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