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택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왼쪽)와 이재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황정택 정형외과·이재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팀이 지난해 8월 관절내시경 학회지 ‘아스로스코피(Arthroscopy)’에 공동 발표한 논문이 ‘2014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논문은 회전근개파열 수술시 상견갑신경차단술만 시행하는 것보다 액와신경차단술과 동시에 시술하는 게 수술 후 48시간 이내 통증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담고 있다.

황 교수는 “회전근개파열 수술은 뼈를 깎아 내거나 나사를 삽입하고 힘줄을 봉합해 통증이 심한 편”이라며 “이번 연구로 환자의 숙면과 재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 과학·기술·의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판 예정인 교과서 ‘어깨와 팔꿈치의 스포츠 부상(Sports Injuries to the Shoulder and Elbow)’ 중에서 ‘3차원 Wing 컴퓨터단층촬영(CT)을 이용한 견갑골운동이상증의 새로운 분석법’ 부문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