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혜 서울대병원 병리과 교수가 지난 12일 한국뇌연구원 산하 ‘한국뇌은행장’에 임명됐다. 박 교수는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 총무와 소아뇌종양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병리학회 신경병리연구회 대표직을 맡고 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IARC)로부터 ‘중추신경계종양의 WHO 분류’라는 책자의 최신호 편집자로 위촉됐다. 한국뇌은행은 국내 유일의 뇌조직은행으로 국가 차원의 뇌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조직 샘플 운영을 맡고 있다. 박 교수는 은행 운영과 뇌기증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병리학적 진단을 주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