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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경쟁력인 요즘, 예쁜 얼굴형 만들려면 ‘헤어라인교정’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5-01-16 17:44:10
  • 수정 2015-01-21 18: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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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면윤곽술로 교정하기 어려운 뒷광대·넓은 이마 커버 … 연모까지 이식, 자연스러운 결과

박재현 다나성형외과 대표원장이 헤어라인교정술을 하고 있다.

최근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성형수술 등에 투자하는 사람이 적잖다. 여성 사이에서 ‘쌍꺼풀수술은 수술이 아니라 시술’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러나 아무리 이목구비가 예뻐도 얼굴선이 부드럽지 못하면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특히 여성은 남성적으로 보이거나, 강한 인상으로 보이는 등 예쁜 이목구비가 묻히기 마련이다.

얼굴라인에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은 흔히 안면윤곽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이 수술은 얼굴 하부의 라인을 다듬어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그러나 뼈를 깎는 만큼 수술 전후의 심한 고통, 오랜 회복기간이 뒤따르는 등 위험과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수술이 두렵거나, 단기간에 자연스러운 얼굴라인을 만들고 싶다면 ‘헤어라인교정’을 염두에 둘 만하다. 헤어라인교정은 얼굴형 등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필요한 부위에 모발을 이식하는 방법이다.

박재현 다나성형외과 대표원장은 “동양인은 앞광대보다 뒷광대가 많이 돌출돼 있는데, 이 부분엔 중요한 신경이 많이 분포해 있어 수술할 수 있는 범위가 한정적”이라며 “안면윤곽수술 후 효과가 미미하거나 이마가 옆으로 넓은 사람은 헤어라인교정술을 받으면 이같은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족도를 높이려면 전문성을 갖춘 모발이식병원에서 수술받아야 한다”며 “예컨대 모낭 채취에서 이식까지 모두 전문의가 진행해야 수술과정 내내 전문성이 유지돼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나성형외과에서는 자체 개발한 ‘뒷광대커버술’로 얼굴형을 보완하고 있다. 뒷광대가 많이 나온 경우 측면 헤어라인을 교정하면 얼굴의 입체감이 높아져 얼굴 크기가 작아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마의 M자 부위에서 관자놀이, 구레나룻까지 이어지는 측면 부위까지 꼼꼼히 교정한다.

이때 모발의 방향, 밀도, 각도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앞으로 자라날 성장벡터까지 고려한 뒤 현미경을 활용해 수술한다. 현미경으로 모낭을 채취 및 이식하므로 모낭손상을 최소화하고 생착률을 높였다.

특히 이 병원은 모발을 36가지로 분류하는 ‘No.36’ 분류법을 시행해 눈길을 끈다. 박재현 원장은 “보통 가느다란 모발로 수술할 때엔 직모, 곱슬 정도, 두께에 따라 3~4개로 분류하는 데 그친다”며 “우리 병원에서는 모발을 36가지로 분류해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연모까지 이식하므로 자연스러운 결과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헤어라인교정은 한번 수술로 영구적으로 지속되며 세심한 수술법이 요구되므로 숙련도가 높은 전문의가 수술해야 한다”며 “개인마다 자신의 얼굴에 맞는 헤어라인이 존재해 이를 파악한 뒤 맞춤 디자인 후 수술해야 자연스러운 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헤어라인 관련 미용성형 분야의 세계적인 저널(Aesthetic Surgery Journal, ASJ)에 국내 최초로 논문을 등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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