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주사는 효과가 일시적이고 비용이 많이 들어 과다한 근육으로 발달한 종아리를 축소하려면 근육절제술이 효과적이다.

직장인 김지연 씨(26·여)는 매년 주기적으로 종아리에 보톡스 시술을 받고 있다. 한번에 50만원 가까이 드는 적잖은 비용이지만 종아리 굵기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몇 년전부터 육안으로 보기에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고 모양도 나빠지기 시작했다. 종아리 근육절제술을 하고 싶지만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회복기간이 너무 길어 주기적인 보톡스 시술만 하고 있다.

이종록 리네성형외과 원장은 “근육의 부피를 줄이는 보톡스 시술 효과는 5~6개월 이내로 일시적이고 재발률도 높다”며 “부위마다 축소 효과가 다르고 울퉁불퉁해 지는 단점도 있어 확실한 효과를 원하는 환자가 이에 만족하지 못해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누구든 수술을 계획하면 수술시간이나 회복기간에 대해 걱정하는데 과다한 근육으로 종아리가 발달된 경우 불필요한 근육을 눈으로 봐가며 절제해 재발 없이 단시간에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근육절제술이 도움된다”고 덧붙였다.

수술 후 회복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수술 당일 병원에서 하루 동안 회복하고 압박스타킹을 착용한 후 걸어서 퇴원이 가능하다. 수술법도 무릎 뒤 주름진 부위를 조금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 걱정도 없다. 늦어도 1주일 후면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4개월부터는 격한 운동도 가능하다. 병원에서 안내하는 스트레칭 및 주의사항을 잘 지키면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