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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나아지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금물
  • 손준석 강남 연세사랑병원 원장
  • 등록 2014-12-24 10:00:45
  • 수정 2015-01-04 13: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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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인스크램블러, 무통증신호 뇌에 전달해 통증 개선 … 만성·재발통증 개선, 고령환자 적용 가능

손준석 강남 연세사랑병원 원장

척추는 ‘인체의 기둥’으로 불릴 만큼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위다. 최근 잘못된 자세, 불규칙한 생활습관, 비만 등 여러 가지 잘못된 생활 속 원인들로 현대인의 척추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 학생, 운전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은 대부분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허리통증을 느끼게 된다.

허리통증은 생활 속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 증상이어서 환자 대부분이 아주 심해지기 전까지 참는다. 바쁜 일상에 쫓겨 진통제, 찜질, 파스 등으로 안일하게 대처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제 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재발률이 높아지고 오히려 병을 키우게 된다.

허리통증이 요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이나 척추관협착증 등으로 발생했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한다. 이들 질환은 허리뿐만 아니라 다리까지 저리고 아픈 증상을 보인다.
초기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땐 시술이나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엔 허리통증을 수술이나 절개없이 효과적으로 해결한다. 페인스크램블러는 허리통증을 개선하는 통증치료기로 인위적으로 무통증 신호를 만든 뒤 통증 부위 주변 피부에 부착하면 비침습적인 전기자극을 일으켜 뇌에 전달한다. 즉 기존 통증 신호에 무통증 신호를 추가해 뇌로 전송하면 뇌가 전혀 다른 신호로 인식하게 돼 통증을 잊게 된다.

이 치료법은 주사나 수술 등 기존 통증치료법과 달리 환자의 부담감이 적고 고령 환자에게도 무리없이 적용할 수 있다. 만성 허리통증이나 척추질환 치료·수술 후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에서 통증이 경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척추통증뿐만 아니라 만성 신경병성 통증, 암성 통증 등에도 우수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허리통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장시간 오래 앉아있는 학생이나 직장인은 의자 끝 부분에 엉덩이를 깊게 밀착시켜 일직선 자세를 유지하는 게 좋다.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은 신체 중심이 한쪽으로 쏠려 척추와 다리의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척추건강에 도움되는 운동을 시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영은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허리근력을 키우는 데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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