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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 재수술 증가하는 까닭은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12-22 18:09:45
  • 수정 2015-01-27 19: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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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층에 따라 수술 노하우 달리해야 … 과도하게 흡입시 ‘유착현상’·피부탄력 떨어져 ‘살처짐’

원기정 원앤원성형외과 원장이 지방흡입수술을 하고 있다.

여성들은 탄력 넘치는 몸매를 위해 365일 운동하고 식사량을 줄이는 등 피나는 노력을 그치지 않는다. 외모관리가 자기관리의 하나로 인식되면서 체형관리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

그러나 고통스러운 다이어트를 참고 견뎌내도 빠지지 않는 군살은 다이어터의 스트레스를 증가시킨다. 게다가 무리한 운동·식사조절은 관절건강을 악화시키고 체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런 경우 최종적으로 ‘지방흡입술’을 고려하게 된다.

이 가운데 ‘허벅지 지방흡입’, ‘복부 지방흡입’, ‘팔뚝 지방흡입’ 등 특정 부위의 라인을 살려주는 미니지방흡입수술이 인기다. 외모를 개선하기 위한 성형수술인 만큼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아가는 게 좋다.

원기정 원앤원성형외과 원장은 “미니지방흡입술은 운동으로 빠지지 않는 특정 부위의 축적된 지방을 흡입해 균형있는 몸매 라인을 만들어준다”며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부작용으로 인해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 임상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올바른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빈번한 부작용은 시술 부위가 울퉁불퉁해지거나 좌우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다. 또 지방을 과도하게 흡입할 경우 피부에 근육층이 달라붙어 딱딱해지는 유착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밖에 피부탄력이 떨어져 살이 처지거나, 혈관이 지나치게 비칠 때도 재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

지방흡입 후 부작용은 ‘지방층 문제’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몸 속 지방층은 흡입이 비교적 용이한 부분과 까다로운 부분이 함께 존재한다. 시술자가 이를 고려하지 못하고 지방을 흡입하면 피부가 움푹패이거나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을 겪게 된다.

원 원장은 “한번 지방흡입술을 받으면 흡입관이 지나간 자리에 섬유성 흉터조직과 신생혈관이 자라나 이전보다 조직이 치밀해진다”며 “따라서 재수술은 1차 수술보다 까다로운 편”이라고 말했다.

지방흡입으로 피부가 달라붙어 유착이 생긴 경우엔 이를 풀어주는 수술이 먼저 시행된다. 이후 과도한 지방흡입으로 함몰된 곳에는 지방이식을, 지방이 덜 뽑힌 곳에는 지방흡입을 시행해 평평하게 만든다. 경우에 따라서 늘어진 피부의 탄력을 향상시키는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원기정 원장은 “지방흡입 부작용으로 인한 재수술을 피하려면 노하우와 기술을 갖춘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며 “최근 체형관리 비수기 시즌을 맞아 성행하는 지방흡입가격 이벤트 등에 현혹되지 말고,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꼭 필요한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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