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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부리코 교정, 자연스러운 코라인 포인트는 ‘자가조직’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12-16 12:51:52
  • 수정 2014-12-25 14: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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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 후 부작용·과민반응 현저히 낮춰 … 수술 부위 만져봐도 ‘원래 내 코인듯’ 이물감 없어

정원균 차이정성형외과 원장이 매부리코 교정수술을 하고 있다.

사람의 이미지는 생각보다 훨씬 사소한 것에서 판가름된다. 예컨대 매부리코는 이미지를 한순간에 부정적인 모습으로 이끄는 등 콤플렉스로 이어질 수 있다. 주로 악당의 이미지에 많이 활용되는 만큼 이를 개선하려는 사람이 적잖다.

매부리코는 매의 부리처럼 콧등이 튀어나오고, 코끝이 작거나 아래로 처진 모양을 말한다. 해부학적으로는 콧등 중앙부의 뼈와 연골이 다양한 요인으로 과도하게 성장, 콧등이 혹처럼 튀어나오고 코끝 연골이 작거나 처진 경우다.

매부리코가 발생하는 것은 크게 유전적·후천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후천적 요인의 경우 외상으로 코뼈가 손상된 뒤 치유과정에서 코뼈가 지나치게 성장해 나타난다. 이처럼 코 모양이 바르지 못한 사람은 성형수술로 더 나은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

정원균 차이정성형외과 코성형클리닉 원장은 “콧등의 돌출 부위가 아주 작은 매부리코는 해당 부위를 깎아내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교정할 수 있다”며 “하지만 돌출이 심하다면 콧등의 튀어나온 부위를 절제하는 ‘비봉절제술’로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봉을 절제한 뒤 생긴 콧등의 평평한 느낌을 해결하려면 잘라낸 콧등조각을 반듯하게 펴고 잘 다듬어 콧등 위에 올려 자연스러운 라인을 연출한다”고 덧붙였다. 이때 형성된 코라인이 수술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최근 코성형법은 단순히 코가 높아지는 수술 부위의 모양 변화에 그치지 않고 자연스럽고 안전한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엔 ‘자가조직’을 활용해 이같은 느낌을 살리고 있다. 매부리코 교정에도 환자 자신의 조직을 이용한 수술이 증가하는 추세다. 자가조직을 활용한 성형은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과민반응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어 환자의 선호도가 높다.

정원균 원장은 “자가조직을 이용한 코수술은 기존 실리콘 등 인공보형물 수술에 비해 까다로워 수술시간이 더 걸리는 게 단점”이라며 “하지만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의 위험이 현저히 낮아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술 후 수술 부위를 만졌을 때 수술 여부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결과를 낼 수 있어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자가조직을 이용한 매부리코 교정수술은 1시간 30분~2시간 안팎에 마무리된다. 무통마취와 수면마취를 사용하므로 통증은 거의 없다. 수술 후 4~5일간 수술 부위를 종이테이프와 얇은 플라스틱 부목으로 고정해 쉽게 관리할 수 있고, 5일 정도면 85~90%의 큰 부기가 빠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

정 원장을 “자신이 기대하는 이미지를 검증된 전문의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의사는 이를 바탕으로 수술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워 수술을 진행하면 환자가 원하는 이미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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