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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헤어라인교정, 부작용으로 인한 재수술 피하려면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12-12 18:19:08
  • 수정 2015-01-28 13: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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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선택 조건, ‘저렴한 비용’ 아닌 사 의전문성·노하우 보유 여부가 우선

박재현 다나성형외과 원장이 여성 환자의 헤어라인을 디자인하고 있다.

중소기업에서 성실하고 활발하게 직장생활을 하던 김모 씨(26·여)는 단 한번의 실수로 끔찍한 고통을 겪게 됐다. 평소 습관적으로 앞머리를 내려온 그에게 ‘넓은 이마’는 커다란 콤플렉스였다. 그러던 중 모발이식병원 광고 중 여성의 헤어라인을 디자인해준다는 ‘헤어라인교정’을 알게돼 솔깃해졌다.

넓은 이마를 운명으로 여기며 살아가던 중 헤어라인교정은 그에게 한줄기 빛 같았다. 그는 직장생활을 하며 꾸준히 저축해둔 돈으로 수술받을 것을 결심했다. 하지만 김 씨는 수술 후 이식한 모발이 거의 생착되지 않았고, 모발을 채취한 부위의 흉터가 심각하게 커져 남들 앞에 나서는 게 겁이 난다.

김 씨는 “헤어라인교정이 그렇게 어려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해 병원 전문성보다 ‘저렴한 가격’ 위주로 병원을 수소문했다”고 토로했다. 헤어라인 교정은 섬세하게 이뤄져야 하는 고난도수술로 비용보다는 병원의 전문성, 의사의 수술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재현 다나성형외과 원장은 “헤어라인모발이식수술은 수술 비용이 높아 부담감이 큰 게 사실”이라며 “이 수술을 고려하는 많은 사람은 결국 저렴한 비용을 병원 선택 기준으로 삼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헤어라인모발이식수술은 초기 디자인, 의사의 숙련도가 수술 결과를 좌우하게 된다”며 “비용만 보고 병원을 선택하다간 자칫 모발이식 후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병원에 대한 ‘커뮤니티 후기’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박재현 원장은 “탈모 환자 커뮤니티 등에 먼저 시술받은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올리곤 한다”며 “병원을 선택하기 전 해당 후기를 살펴보며 자신과 맞는 케이스를 찾아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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