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개축 공사 완료되는 2015년, 재도약 원년 선언 … 국내 4번째 신·췌장 동시이식 성공
이삼열 제15대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장이 지난 3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삼열 제15대 한림대강동성심병원장이 지난 3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병원이 28년 동안 사랑받은 것은 임직원 모두의 소중한 땀과 정성, 도전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증·개축 공사가 완료되는 2015년을 전면적인 진료시스템 개선과 의식전환을 통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르네상스 강동 2015’라는 표어로 △인간미 넘치고 배려 가득한 맞춤형 진료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달려가고 싶은 행복한 병원 △연구실의 불빛이 꺼지지 않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병원장은 1984년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한 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외과 과장 및 QI실장을 지냈으며, 2010년부터 진료부원장으로 근무했다. 한림대의료원 장기이식센터를 이끌며 국내 4번째로 신·췌장 동시이식에 성공한 장기이식 분야 권위자다.
취임식에는 송헌호 진료부원장(혈액종양내과 교수), 황일태 기획실장(소아청소년과 교수), 이주헌 수련교육부장(신경과 교수), 곽철원 행정부원장, 이순규 간호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