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원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지난 10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2회 세계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국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에 순차치료가 기존 치료보다 우월하다’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한국인의 헬리코박터 치료 시 순차치료와 기존 치료를 비교해 적합한 치료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학회는 1948년 스위스 바젤에서 창설돼 매년 60여개국의 의료진이 학술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한국에서 개최된 올해 행사에는 회원국 외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이 추가된 총 70개국 6000여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