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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안나는 리프팅의 강자 실리프팅, 진화한 ‘메가실리프팅’ 눈길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12-04 17:24:26
  • 수정 2015-01-27 20: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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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름 적고 탄력 필요한 부위엔 ‘모노실’ 촘촘히 … 주름 깊고 움직임 많은 팔자주름엔 ‘메가실’

이원신 웰스피브과 원장이 메가실리프팅을 하고 있다.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꾸준한 관리해주면 나이에 비해 젊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최근 처진 얼굴을 팽팽하게 리프팅시켜주는 ‘실리프팅’이 선호되고 있다. 2002년 술리마니체 박사가 ‘아프토스실’을 피부에 집어넣어 피부조직을 당긴 게 실리프팅의 시작이다.

당시엔 미세한 가시돌기가 달려있는 굵은실을 피부에 삽입해 피부조직을 가시에 걸어 잡아당기는 방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시술 후 부기나 멍이 생기고, 가끔 실이 피부를 뚫고 나오며, 평생 피부 속에 실을 넣고 살아야 하는 게 단점이었다.

이후 실리프팅 분야는 빠르게 발전돼 실의 두께, 사용되는 실의 성분이나 모양이 다양하게 진화했다. 현재는 병원마다 재료나 시술원리 등에 따라, 또 같은 시술이라도 효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저마다 시술명을 달리 붙이는 바람에 소비자의 혼돈이 가중되고 있다. 하지만 진피 아래에 의료용 실을 삽입해 처진 피부를 당기는 실리프팅의 원리는 같다. 

실리프팅이 등장하기 전에는 처진 살을 끌어올리고 남은 피부를 절개하는 ‘안면거상술’이 대표적인 리프팅 시술로 꼽혔다. 그러나 안면거상술은 확실한 리프팅 효과에도 불구하고 흉터와 긴 회복기간 때문에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적잖았다. 시술 후 자연스럽지 않은 표정도 꺼리게 만드는 요소였다. 반면 실리프팅은 절개를 하지 않고도 안면거상술의 효과는 살리는데다 자연스럽기까지 해 소위 ‘동안시술’, ‘회춘시술’로 불리며 각광받고 있다.

실리프팅의 큰 발전을 이루게 한 일등공신은 ‘시술에 사용되는 실의 종류’다. 리프팅용 실은 성분이나 형태에 따라 종류가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일자형실, 회오리실, 돌기(COG)실 등을 꼽을 수 있다. 지금도 제품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리프팅용 실은 얼굴 부위나 피부상태에 맞게 어떤 실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효과 및 지속기간에 영향을 끼친다. 같은 실을 사용하더라도 효과나 차이가 달라지는 것은 시술 집도의의 ‘기술에 따른 차이’로 볼 수 있다.

이원신 웰스피부과 원장은 “개인마다 얼굴의 골격, 피부상태 등이 다르기 때문에 한가지 실로 얼굴의 모든 부위를 리프팅할 경우 좋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우리 병원에서 활용하는 ‘메가실리프팅’은 1대1 맞춤형 리프팅 시술로 최상의 효과를 얻기 위해 개인의 주름방향, 깊이, 피부층의 두께, 탄력 상태 등에 맞는 리프팅실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메가실리프팅은 실리프팅의 가장 전문화된 분야로 볼 수 있다. 예컨대 주름은 적은 반면 탄력이 필요한 부위에는 탄력 강화 효과가 뛰어난 ‘모노실’을 최대한 촘촘히 사용해 탄력을 살린다. 반대로 주름이 깊고 움직임이 많은 팔자주름이나 입가에는 당기는 힘이 강화된 메가실을 사용하는 ‘6PF 테크닉’을 적용한다. 6PF 테크닉은 6포인트 고정(6PF: 6 Point Fixation) 테크닉의 줄임말로 피하조직을 여섯 군데 더 고정시켜 당기는 힘을 강화해 리프팅 효과를 높인다.

메가실리프팅은 즉각적으로 처진 피부를 끌어 올려주는 효과를 보이는 것은 물론 삽입된 실이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입혀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콜라겐 생성이 촉진돼 높아진 피부탄력을 유지토록 한다.

시술 2~4주부터 탄력이 높아지고 피부톤이 개선된다. 보통 시술 후 1~6개월에 지속적으로 피부가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주사바늘로 진피 아래에 삽입된 의료용실은 단백질 재질의 PDO(Polydioxanone) 성분으로 삽입 후 6~8개월 정도면 자연스럽게 녹아 없어진다.

이 시술은 기존 녹는실 리프팅보다 더 세밀하고 꼼꼼하게 이뤄져야 하므로 기존 시술에 비해 소요 시간이 10~30% 정도 길다. 주름이 많은 부위, 피부층 두께, 피부 처짐의 정도에 따라 적당한 각도와 깊이로 최적의 실을 선택해 삽입해야만 통증과 멍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다. 그만큼 안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원신 원장은 “실리프팅 시술을 받을 때는 해당 병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받은 정품실을 사용하는지 소비자가 꼭 확인해봐야 한다”며 “특히 녹는실은 체내에서 분해·흡수되기 때문에 생체적합도가 높아야 잘못된 재료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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