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바이오의약품 집중 육성해 글로벌 제약기업 성장 공로 … 녹십자, 1억달러 수출탑 수상
조순태 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조순태 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이 오는 5일 서울시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조 사장은 침체된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력 제품군인 백신과 바이오의약품을 집중 육성해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녹십자는 최근 1년간 1억6800만달러 수출 실적을 일궈 1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제약업종은 전통적으로 내수 의존적인 규제산업으로 보건당국마다 허가기준이 달라 진입장벽이 높다”며 “올해 국내 제약기업 중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하며 의약품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에 큰 역할을 수행하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