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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페이스 얼굴자가지방이식, 관건은 생착률과 유지기간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12-04 10:13:13
  • 수정 2015-01-29 13: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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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NA지방이식’ 생착률 높이려 PDRN성분 성장인자 포함된 DNA주사 지방과 같이 넣어줘야

이은상 리엔장 성형외과 원장이 얼굴 지방이식술을 하고 있다.

최근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수험생 이벤트’가 성행하고 있다. 이들을 겨냥한 수술은 대부분 쌍꺼풀 또는 코성형에 집중돼 있다. 첫 성형인 만큼 이목구비부터 개선하자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반면 이미 쌍꺼풀수술 등을 받은 대학생이나 일반인은 눈·코 성형보다는 어려보이고 얼굴을 작게 만드는 시술에 더 관심을 보인다. 20대부터 40~50대 중년층까지 폭넓게 관심받고 있는 게 ‘자가지방이식술’이다.

이 수술은 자신의 복부, 허벅지 등에서 지방을 채취한 뒤 원심분리를 통해 고운 순수지방만 다시 추출한다. 이를 필요한 부위에 이식해 볼륨감을 살려준다. 보통 자가지방이식은 탄력을 잃고 처진 부위나 볼륨이 필요한 이마·볼·앞광대 등 얼굴 부위에 주로 시술된다. 보형물을 삽입하는 가슴성형이 두려운 사람은 지방이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리엔장 성형외과 이은상 원장은 “얼굴지방이식은 울퉁불퉁하고 빈약한 얼굴에 지방을 채워 피부탄력과 볼륨감을 높이고 본래 나이보다 어려보이게 만드는 게 장점”이라며 “개인의 피부 상태와 볼륨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얼굴 전체에 지방을 이식하는 ‘풀페이스 자가지방이식’이 가장 선호된다”고 말했다. 이어 “볼륨감이 부족한곳에 선택적으로 지방을 이식해 전체적으로 매끈한 얼굴라인을 만들기도 하며, 결과적으로 안면윤곽수술을 한 것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형물을 삽입하는 것과 달리 절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돼 흉터에 대한 우려가 없다. 시술법이 간단한 반면 효과는 드라마틱해 만족도가 높다.

얼굴자가지방이식의 효과를 좌우하는 게 ‘생착률’이다. 이식된 지방이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얼마나 오랜 기간 남아있느냐에 따라 시술의 효과와 유지기간이 달라진다. 이식된 지방은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50%까지 체내로 흡수된다. 생착률을 높이려면 병원의 전문장비와 집도의의 높은 숙련도 및 섬세함이 요구된다.
이은상 원장은 “지방이식의 생착률을 높이는 방법은 피부층마다 지방을 넣어 골고루 퍼지도록 하는 게 가장 일반적”이라며 “자가지방과 함께 자가혈, DNA성분 주사, 줄기세포 등 기타 성분을 같이 넣어주면 지방의 빠른 흡수를 막고 오랜 시간 남아있도록 성장인자를 촉진 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엔장에서는 최근 PDRN(Poly Deoxy Ribo Nucleotide)성분의 성장인자가 포함된 DNA주사를 지방과 같이 넣어주는 ‘DNA지방이식’으로 지방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원장은 “시술은 한 시간 내외로 진행되며 입원할 필요가 없다”며 “회복기간은 5~7일 정도 걸려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보이지만,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으려면 의료진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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