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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철 비타클리닉 원장, “잘 낫지 않는 피부질환, 기능의학 접목해볼만”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12-01 09:57:43
  • 수정 2014-12-03 11: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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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항노화학회 추계학술대회서 강연 … ‘문제는 피부 아닌 내장’ 기존 치료와 접목시 긍정적

강형철 비타클리닉 원장(가운데에서 왼쪽)이 지난 30일 서울시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7회 대한항노화학회 추계학술대회’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피부과 치료를 오래 받아도 재발이 반복되는 난치성 질환에 기능의학을 적용해보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강형철 비타클리닉 원장이 지난 30일 서울시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7회 대한항노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기능의학의 피부과적 적용’을 주제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기능의학은 현대의학을 기반으로 체내 영양·해독과정의 대사 상태를 이해해 몸 상태를 전체적으로 파악,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고 과도한 것은 교정에 초점을 둔 새로운 분야다.

아직 기능의학 자체가 국내선 생소한데다 피부과에서 이를 접목한 사람은 강 원장이 처음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접목, 피부과와 기능의학을 활용해 피부병을 치료하는 것이다.

피부질환은 삶의 질과 크게 연관돼 있는 만큼 신경이 쓰인다. 치료받았을 땐 나아진 듯한 피부 상태가 병원만 끊으면 재발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비싼 병원비를 계속 지불하면서 병원을 다닐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환자도 적잖다.

강형철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피부 문제를 파악하는 데 무조건 외부의 병변 자체에만 집중할 게 아니라 내부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는 게 도움이 된다”며 “이런 경우 기능의학을 할용해 검사한 뒤 내부의 문제를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해결하므로 ‘재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 개인의 대사상태를 확인하는 검사가 선행돼야 한다”며 “기능의학에선 개인적 특성에 따라 식습관, 환경 등이 다르므로 생화학적대사도 제각각이라는 데 중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맞춤치료가 진행되므로 부작용을 걱정할 우려가 없어진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직접 기능의학으로 피부질환을 치료한 환자 케이스를 소개했다. 모낭각화증, 여드름 치료 경과 등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강 원장은 “피부질환은 자신의 유전적 소양, 생활습관, 식습관에 따라 시간이 경과되면서 문제가 악화돼 피부로 발현되는 것”이라며 “자신의 내부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아볼 수 있는 검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내부문제가 해결되면 피부질환이 재발할 우려가 크게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어 “기능의학과 기존 피부과 치료를 적절히 병행했을 때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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