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경희대 약대 교수, 피터 로스차일드 바이오가이아 대표가 17회 ‘송음 의·약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동성제약 창업자인 고 송음 이선규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이번 시상식은 지난 25일 서울시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렸다.
김 교수는 노화, 비만, 대장염 등을 연구하며 논문 448건, 저서 20편을 저술했다. 특히 소화관 미생물과 관련된 효소의 산업적 응용에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피터 로스차일드 대표는 프로바이오틱 전문기업 바이오가이아사의 대표로 건강에 유익한 락토바실러스 루테리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양구 동성제약 사장은 “선친은 항상 치료와 희망을 주는 의약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송음 의·약학상으로 한국이 의약선진국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