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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눈성형 적기, ‘수능 직후부터 대학 입학 전까지’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11-18 22:04:24
  • 수정 2015-01-29 13: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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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개 없이 안검거근 묶어 또렷한 눈매 만드는 ‘비절개 눈매교정’ 인기

현경배 압구정 MVP성형외과 원장

최근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성형외과의 무분별한 마케팅이 언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수험표를 제시하거나, 3~4명 같이 모여 수술하면 할인을 해준다는 식이다.

수능이 끝나고 난 뒤부터 대학에 입학하기 직전인 2월까지는 성형외과 예약을 잡는 게 쉽지 않다. 흔히 이 시기를 ‘성형수술 최적기’로 꼽는다. 온라인의 한 익명게시판에서는 ‘지난 연휴 드디어 쌍수(쌍꺼풀수술)를 받았는데, 수능이 끝나자마자 할 걸 후회된다’, ‘쌍수 부기는 직장 다니면서 관리하는 게 더 불편하다’ ‘성형수술은 남들 다 할 때 같이 하는 게 맞다’는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현경배 압구정 MVP성형외과 원장은 “최근 눈성형, 코성형, 안면윤곽수술을 받기 위해 내원하는 예비 대학생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외모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상담을 받고, 친구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외모 업그레이드를 꿈꾼다”고 말했다.
 
최근 수험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술은 ‘눈성형’이다. 성형수술에도 트렌드가 존재하는 만큼 과거엔 두말할 것 없이 매몰법, 절개법 등 ‘쌍꺼풀수술’을 선택했다. 요즘엔 절개 과정 없이 눈뜨는 근육인 안검거근을 살짝 묶어 눈매를 또렷하게 만드는 ‘비절개 눈매교정’이 인기다. 눈은 꼭 수험생이 아니어도 선호되는 성형 부위다.
 
하지만 자신의 외모는 고려하지 않은 채 무조건 유행만 쫓다보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초래될 우려가 높다. 자칫 잘못하면 눈재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비절개 눈매교정은 겉으로 드러나는 흉터가 없고, 자신이 원하면 수술 전 상태로 간단하게 되돌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현경배 원장은 “눈성형은 다른 성형 부위에 비해 부담이 덜하다고 느끼는 경향이 강하다”며 “하지만 얼굴형, 눈의 가로세로 길이, 미간, 대칭성, 피부두께 등을 모두 고려한 뒤 철저하게 수술계획을 세워야 자신의 얼굴과 어울리는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벤트나 저렴한 가격에 현혹되지 말고 숙련된 전문의에게 수술받아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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