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개원 예정 의학연구혁신센터 건립에 사용 … 2011년에도 암병원 5억원 기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12일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10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오병희 서울대병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서울대병원에 10억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병원 측은 지난 12일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후원금을 전달받고 내년에 개원할 예정인 의학연구혁신센터 건립에 사용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서 회장은 2011년에도 여성암 인식 제고를 위해 5억원을 기부했고, 병원은 원내 암병원 2층 강당을 서 회장의 선친인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자의 이름을 따 ‘서성환홀’로 명명했다.
오병희 병원장은 “서울대병원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5년간 긴밀한 연구개발 협력을 지속해 왔다”며 “서 회장의 바람처럼 국내 의학연구 혁신 및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