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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로, 탈모 치료받았나? ‘풍성해진’ 최근 모습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11-13 17:27:19
  • 수정 2014-12-18 19: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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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기에 치료하면 얼마든지 회복 가능 … ‘스마트프렙2’ 줄기세포 치료 긍정적 효과

탈모가 한창 진행되던 당시 주드로의 모습, 주드로 공식 페이스북 출처

탈모로 여심을 안타깝게 만들었던 할리우드 배우 주드로의 머리숱이 다시 풍성해져 이목이 집중됐다. 2008년부터 급격히 진행된 탈모로 넓어진 이마를 보이며 적잖은 충격을 줬다. 특히 2011년 약혼녀였던 모델 시에나 밀러와 결별하며 이마가 점점 더 넓어져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지난해 말부터 점점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오며 ‘탈모 치료를 받은 듯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앞머리숱이 빠지며 이마가 넓어져 흔히 ‘대머리’로 불리는 게 남성형 탈모다.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서 남성호르몬 안드로겐이 작용해 발생한다. 빠르면 사춘기 무렵에, 보통 20대 후반~30대 초 앞머리에서 정수리에 이르는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고 짧아지다가 대머리로 이어진다. 간혹 머리 밑이 가려워지면서 비듬이 늘기도 한다.

요즘엔 젊은 남성 중에도 탈모로 고민하는 남성이 생각보다 많다.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국소적 혈액순환 장애, 불규칙한 생활, 지루성 피부염 등도 복합적으로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조찬호 셀피아의원 원장은 “간혹 탈모가 심하지 않다고 여겨 방치하기 마련이나 증상이 악화되기 시작하면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져 예방하는 게 상책”이라며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모발이식 없이 호전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런 경우 흔히 경구치료제, 메조테라피 주사요법, 발모제 등을 활용해 탈모를 관리했다. 최근엔 ‘줄기세포 탈모치료’가 새로운 예방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줄기세포는 환자와 동일한 유전자를 지닌 세포를 재생해내 모발이 자라는 모낭을 재생시켜 근본원인을 해결한다.

그 중 하나가 ‘스마트프렙2’ 치료로 비수술 탈모치료법 중에서 뛰어난 효과를 자랑한다. 스마트프렙2는 환자의 혈액이나 골수에서 살아있는 줄기세포를 추출, 배양하지 않고 바로 치료에 활용하도록 돕는다. 줄기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바로 원인 부위에 투여하므로 빠른 조직재생, 모낭세포 증식, 모발의 성장촉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 원장은 “줄기세포는 인체를 구성하는 60조개에 이르는 세포 중 어느 조직에 있든지 다른 조직세포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가졌다”며 “따라서 탈모 부위에 이식된 줄기세포가 모근, 모낭으로 재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이나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 나타날까봐 치료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은 간단한 주사로 이뤄지는 줄기세포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며 “높은 생착률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긴 치료 횟수·시간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이런 경우 1년에 한번 줄기세포 시술을 받으면 혈관이 탄탄해질 뿐만 아니라 모발에 영양·산소가 원활히 공급돼 만족도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체로 치료를 시작한 지 3~4개월 이후부터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시술 후에는 음주·흡연을 삼가야 한다.

조찬호 원장은 “스마트프렙2 치료는 다른 줄기세포치료 기법에 비해 4~5배 정도 풍부한 셀(Cell)을 가졌음에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치료효과가 좋아 일석이조”라며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탈모 초기부터 중증의 치료에까지 두루 적용할 수 있고, 모발이식 수술에 버금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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