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성 내치성 내상과염 새로운 수술법 제시 … 90% 완치율, 수술 후 일상생활 조기 복귀
권봉철 한림대 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
권봉철 한림대 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달 16~18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4년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만성 난치성 내상과염에 대한 새로운 수술적 치료법’에 대한 논문으로 학술 장려상을 수상했다.
내상과염은 골퍼 엘보우 또는 내측 테니스 엘보우라고 불리는 질환으로 과도하게 팔을 사용할 경우 주로 발생한다. 만성화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데 기존 수술법은 회복이 느리고 증상이 남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권 교수가 개발한 수술법은 작은 절개로도 충분한 시야를 확보해 퇴행된 조직의 완벽한 제거가 가능하다. 이 수술법으로 치료 받는 22례에서 90%의 완치율을 보였고 수술 후 일상생활로 조기 복귀가 가능했다. 이 논문은 최근 세계적 정형외과 학술지인 미국스포츠의학지(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