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간 안양교도소 교정위원 맡아 한글·영어·검정고시 준비 지도 … 27년간 가정문화·교육 사업
서정숙 한국여약사회장(왼쪽부터), 김영숙 약사,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이 지난 12일 서울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유재라봉사상’ 여약사 부문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한양행은 한국여약사회와 지난 12일 서울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7회 유재라봉사상’ 여약사부문 시상식을 열고 김영숙 약사에게 상을 수여했다. 김 약사는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안양교도소 교정위원으로 30년간 재소자들에게 한글, 영어, 검정고시 준비, 성경 등을 지도하고 있다. 1987년 가정문화원을 설립해 가정문화사업 및 교육사업을 펼쳐왔으며 3000회가 넘는 강연으로 건강한 가정 육성 및 가정 회복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유재라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장녀인 유재라 여사의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 이필상 유한재단 이사장, 유도재 유한학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