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개 없이 자연스러운 눈매 … 지방으로 눈꺼풀 두껍거나 처진 경우 ‘절개·부분절개법’ 고려
현경배 MVP성형외과 대표원장
지난 8일 KBS 2TV ‘인간의 조건’에 출연한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리지가 쌍꺼풀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눈화장을 하던 중 “(쌍꺼풀) 만들어졌어요”라며 성형수술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그는 “원래 한쪽 눈엔 쌍꺼풀이 있어서 홑꺼풀인 눈에만 수술받았다”고 말했다.
쌍꺼풀수술은 가장 보편화된 미용수술이다. 크고 시원한 눈매는 호감가는 첫인상을 만들어 이를 개선하려는 사람이 많다. 눈매나 모양이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작은 개선으로 큰 변화를 일으키는 쌍꺼풀수술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다.
크게 매몰법(비절개), 절개법, 부분절개법으로 나뉜다. 피부에 칼을 대는 것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일수록 매몰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경배 MVP성형외과 원장은 “우리 병원의 ‘샤인매몰법’은 기존의 수술방식을 탈피해 눈꺼풀 피부에 아주 미세한 포인트를 정한 뒤 눈을 또렷하고 선명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샤인매몰법은 절개 없이 실로 눈꺼풀을 묶어 쌍꺼풀을 만든다. 티가 나지 않고 자연스러운 게 장점이다. 이 수술법이 아무리 장점이 많고 잘 풀리지 않더라도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 원장은 “근본적으로 절개법, 부분절개법, 눈매교정, 앞트임, 뒤트임 등 다른 수술법을 적용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며 “예컨대 눈꺼풀에 지방이 많아 두껍고 처졌다면 절개법이나 부분절개법으로 지방을 제거하거나 늘어진 피부를 절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눈 상태에 맞는 시술법을 정확히 선택할 수 있도록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며 “눈의 모양과 크기뿐만 아니라 얼굴 전체의 이미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맞춤 디자인을 시행한 뒤 체계적인 수술계획을 세워야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