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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데 허벅지·복부만 통통하다면 ‘미니지방흡입’으로 해소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11-06 17:49:55
  • 수정 2015-01-06 20: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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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녹여 빼내 섬유화 및 유착현상 가능성 줄어 … 체형 조각한 듯 매끈한 보디라인

지방흡입 수술 전(왼쪽)·3개월 후 사진, 원앤원성형외과 제공

여성은 1년 365일 몸매관리에 신경쓰기 마련이다. 노출이 많은 여름엔 휴양지·워터파크에서 자신감을 갖기 위해, 봄·가을엔 슬림하게 떨어지는 옷맵시를 얻으려고 끊임없이 다이어트를 한다. 하지만 아무리 독하게 마음먹고 식이조절·운동을 해도 빠지지 않는 군살 탓에 한숨만 나온다.

인체의 지방세포수는 청소년기에 정해진다. 한번 정해진 지방세포수는 더 늘어나거나 줄지는 않지만 크기가 커지면서 살이 찌기 마련이다. 하루종일 앉아서 공부나 업무에 치이다 보면 뱃살이 늘어나고, 허벅지가 퍼지며, 팔뚝이 두툼하게 불어나기 십상이다. 아무리 다이어트해도 몸매가 슬림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지방흡입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원기정 원앤원성형외과 원장은 “운동이나 식이요법은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일 수 있지만 세포 자체를 없애지 못한다”며 “반면 지방흡입수술은 지방세포수 자체를 줄여줘 수술 후 체중이 늘더라도 지방흡입을 시행한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 적은 지방세포수로 다시 살찔 염려가 적다”고 설명했다.

과거엔 전반적인 비만관리를 위해 ‘전신지방흡입’을 받는 환자가 많았지만, 요즘엔 기본적으로 몸매관리를 잘 하는 사람의 비중이 늘어났다. 하지만 아무리 관리해도 브라라인, 팬티라인 등 특정 부위 때문에 불만을 갖는 사람이 늘면서 콤플렉스로 여겨지는 부위만 지방을 흡입하는 사람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원기정 원장은 “전반적으로 날씬한 여성들은 특정 부위의 살을 빼기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바꾸고 의학적 도움을 받는 게 효과나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옆구리살, 윗배와 아랫배, 팔뚝살, 겨드랑이 앞뒷살, 브라라인, 허벅지 바깥쪽 승마살 등의 군살을 제거해 라인을 정리해준다”고 덧붙였다.

이런 경우 소량의 꼭 필요한 만큼의 지방만 제거하므로 체형을 조각한 듯 더욱 매끄러운 보디라인을 만들 수 있다. 시술 부위가 작고 지방을 녹여 뽑아내 유착 및 섬유화현상이 거의 없다. 나중에 지방이 붙어도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 가능성을 크게 줄였다.

그러나 과욕을 부려 무리하게 지방을 빼면 절개 부위에 흉터가 지거나, 피부색이 거뭇거뭇하게 변하거나, 미세조직이 손상돼 감각이 둔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

원기정 원장은 “부작용 없이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얻으려면 지방을 적당량 제거하고 수술 후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지방흡입술을 고려한다면 비용도 중요하지만 해당 병원이 수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는지 알아보고,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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