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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프팅 효과가 이 정도일 줄이야! ‘메가실리프팅’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11-05 17:28:32
  • 수정 2015-01-28 10: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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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름 적고 탄력 떨어진 볼엔 모노실 촘촘히 삽입 … 움직임 많은 팔자주름엔 ‘6PF테크닉’ 적용

이원신 웰스피부과 원장이 메가리프팅을 하고 있다.

평균수명이 늘면서 건강과 젊음을 오래 유지하려는 욕구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다가 어리고 젊어 보이는 외모가 자기관리의 수준과 삶의 질을 가늠하는 척도가 됐다. 이에 주름이나 피부 처짐 등을 개선하기 위해 피부과 시술을 받는 사람이 증가세다. 단순히 주름을 없애는 데 그치지 않고 처진 피부를 당기고 피부탄력을 강화해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인상을 만든다.    

미용시술을 받는 사람들은 멍과 부기 등 다운타임(회복기간) 없이 바로 효과를 얻길 바란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절개 없이 뛰어난 리프팅 효과를 내는 ‘녹는실리프팅’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 중 ‘메가실리프팅’은 멍과 부기는 최소화하고 탄력 및 리프팅 효과를 극대화시켜 눈길을 끈다.

녹는실리프팅은 피부 진피 아래에 의료용실을 삽입, 처진 피부를 당겨준다. 주사바늘로 이뤄져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고, 회복기간은 1~2일 안팎으로 짧다. 그러나 기존 시술은 간혹 실을 삽입한 부위에 멍이 들거나 울퉁불퉁하게 함몰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메가실리프팅은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피부에 실을 더 촘촘하게 삽입한다. 각각의 얼굴골격, 피부나이 등에 따라 철저하게 맞춤 디자인한 뒤 시술해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원신 웰스피부과 원장은 “리프팅시 한가지 종류의 실을 고집하는 게 아니라 주름의 상태, 피부층 두께, 피부 처짐의 정도와 방향에 따라 가장 적합한 것을 활용해 기존 실리프팅보다 자연스러운 페이스라인을 만든다”며 “기존 시술 결과가 불만족스럽거나 멍이나 부기가 생길까봐 두려운 사람들이 만족할만한 시술”이라고 소개했다. 

메가실리프팅은 개인의 피부 상태 및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여러 종류의 실을 각 특성에 최적화된 방법으로 삽입한다. 다른 녹는실에 비해 피하조직을 여섯군데 더 고정시켜 당기는 힘을 강화한 ‘6포인트 픽세이션(6PF: 6 Point Fixation) 테크닉’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예컨대 주름이 적고 탄력이 필요한 볼 부위엔 탄력 강화 효과가 뛰어난 모노실을 사용해 탄력을 최대한 살린다. 주름이 깊고 움직임이 많은 팔자주름이나 입가엔 당겨주는 효과가 뛰어난 메가실을 사용한 6PF테크닉으로 리프팅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이원신 원장은 “시술 직후 리프팅 효과를 느낄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탄력이 높아진다”며 “시술 후 1~6개월까지 지속적으로 피부가 개선되고, 이후 지속기간은 실리프팅으로 재생된 콜라겐 세포의 수명만큼 유지된다”고 말했다.

시술은 상담 및 디자인, 소독, 마취, 시술, 진정관리 순서로 이뤄진다. 촘촘하게 실을 삽입하는 만큼 다른 녹는실리프팅 시술보다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된다.  

보통 실리프팅에 사용되는 실은 의료용으로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안전하다. 그러나 경험이 충분치 않은 의료진이 미숙하게 시술하면 실이 돌출되거나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우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애초에 해당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시술 받는 게 좋다.

이 원장은 “피부에 이물질을 삽입하는 게 꺼려진다면 녹는실(PDO, polydioxanone fine thread)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녹는실은 시술 후 6~12개월이면 체내에서 분해되고 흡수돼 부작용은 물론 이물감에 대한 부담 없이 시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하지만 어떤 종류의 실이든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받은 정품 제품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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