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아무리 연어 먹어도 소용 없는 ‘눈밑주름·다크서클’, 해결책은?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10-23 18:36:24
  • 수정 2015-01-06 20:56:19
기사수정
  • 레이저로 결막지방 제거 후 패인 부위에 재배치 … 보톡스 등 병행하면 눈밑그늘 개선, ‘동안효과’

김상태 압구정 ST성형외과 원장

첫만남에서 상대방에게 시선이 가장 먼저 머무르는 부위는 ‘눈’이다. 하지만 눈가는 피부가 얇아 노화가 가장 빨리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눈 주위의 근육·피부가 탄력을 잃고 눈밑에 축적된 지방이 돌출되기 쉽다.

돌출된 눈밑지방은 노안의 주범이다. 피곤하고, 무기력하거나, 화가 난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 게다가 돌출된 지방은 피하혈관을 늘려 다크서클이 두드러지게 만든다.

눈밑지방은 보통 중년의 상징이자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엔 젊은층에서도 흔한 증상이다. 불규칙한 생활습관, 서구화된 식습관, 취업·면접·학업 등에서 비롯된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기 쉽다.

다크서클은 공식적인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눈밑이 어둡게 보이는 증상을 통칭한다. 아래 눈꺼풀을 둘러싼 지방막이 약해져 불룩 튀어나올 때 코 옆 골격선을 따라 검은 그림자가 지거나 이를 덮고 있는 피부에 색소침착이 생겨 푸르스름해 보이는 현상이다.

보통 유전적 요인이나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색소가 침착돼 나타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과로·수면부족으로 피부가 약해져 혈관이 비치게 돼 눈밑이 검푸르게 보이기도 한다. 눈 주위에 습진 반응이 오래 나타나면 2차적으로 색소가 침착되고 멜라닌색소가 늘어난다. 얇은 눈밑 피부 아래로 피하정맥이 두드러지고 어두워지면서 눈밑 잔주름·눈밑지방 등이 나타나게 된다.

다크서클이 심하면 상대방에게 우울한 인상을 남기기도 한다. 이 때문에 다크서클을 흐리게 만들기 위해 연어 등 좋다는 식품을 섭취하거나, 작정하고 오랜 시간 수면을 취하는 사람도 적잖다. 초기엔 냉·온 타올로 번갈아 찜질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다크서클이 완화된다. 수면습관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미 색소침착이 장기간 진행됐거나, 눈밑지방으로 인해 다크서클이 나타난 경우라면 호전되기 쉽지 않다. 이런 경우 ‘레이저 눈밑지방 재배치수술’로 눈밑지방을 제거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이 시술은 불룩한 눈밑지방을 평편하게 만들고, 늘어진 근육을 고정해준다. 과거엔 ‘하안검절제술’로 눈밑지방을 제거했고, 이 시술은 재수술할 때 주로 쓰였다.

우선 레이저로 눈가 피부 속 결막의 지방을 적당히 제거하고, 골이 진 부위에 자연스러운 모양으로 배치시켜준다. 이때 보톡스, 자가혈주사 등으로 주름치료를 병행하면 지방이 더 펴지면서 눈밑그늘과 주름까지 동시에 개선된다. 하지만 단순히 눈밑지방만 제거하는 하안검절제술은 애교살까지 제거해 인상이 더 날카로워지는 부작용이 나타나기 쉬웠다. 또 지방이 무거워 처진 눈밑 피부를 너무 많이 잘라내면 눈이 뒤집어지는 ‘외반증’이 초래돼 탄력이 떨어지는 게 한계였다.

반면 레이저 눈밑지방 제거수술은 애교살을 제거하지 않아 시술 후 자연스러운 인상을 연출해 만족도가 높다. 눈밑에 남는 지방은 눈밑고랑에 재배열하고 골막에 고정시켜 함몰된 부분을 제거하므로 재발 확률까지 낮췄다.

수술은 눈 안쪽 결막을 통해 진행되므로 흉터가 없고, 눈밑 탄력도가 높아진다. 출혈이 없어 시술 후 멍이나 부기가 생길 우려가 적고, 시술 다음날부터 세안·화장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도 무리 없이 소화해낼 수 있다.

김상태 압구정 ST성형외과(구 김상태성형외과) 원장은 “눈밑지방 제거·재배치 수술은 민감하고 여린 눈가 주변 피부를 다루는 만큼 섬세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뭉친 지방을 골고루 펴서 평편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노하우를 축적한 전문의에게 수술받아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부광약품
동화약품
존슨앤드존슨
탁센
동아ST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
동국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차병원
신풍제약주식회사
정관장몰
한국화이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휴온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