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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新의료관광시장 몽골에 한방 비수술 전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10-23 16:46:42
  • 수정 2014-10-30 19: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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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준식 이사장, 현지 의료진 150명에게 동작침법 강연 … 국립제3병원장 MOU 체결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이 지난 21일 몽골 국립중앙제3병원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동작침법을 시연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몽골에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법을 전파했다.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은 지난 2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국립중앙제3병원을 방문해 현지 의료진 150명을 대상으로 요추간판수핵탈출증(허리디스크), 경추수핵탈출증(목디스크), 오십견 등 관절질환에 대한 비수술 한방치료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선 국제학술지 ‘통증(PAIN)’ 등에 게재된 동작침법과 한약의 척추질환 치료효과가 소개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동작침법은 급성요통으로 거동할 수 없는 환자에게 침을 놓아 통증을 줄이고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이 병원 고유의 침 치료법이다.

신 박사는 강의 중 허리나 관절에 문제가 있는 몇몇 환자를 대상으로 침 치료를 시연했다. 14년전 교통사고를 당해 지팡이를 짚고 다녔던 나랑체첵 씨(33·여)는 이날 추나요법과 동작침법 치료를 받고 스스로 걸어다닐 수 있게 됐다. 오는 11월엔 보건산업진흥원 ‘나눔의료프로그램’의 도움으로 자생한방병원을 방문해 한방 척추질환 치료를 받게 된다.

강연에 참석한 몽골 의료진은 한방 비수술 치료법을 도입하기 위해 자생한방병원 측에 연수프로그램을 적극 요청했다. 몽골 국립중앙제1병원 전통의학과 의사인 바이사글랑 박사는 “몽골에서는 디스크질환을 수술로 치료하는데 예후가 좋지 않을 때가 많아 늘 새로운 치료법을 찾고 있다”며 “신 박사의 한방치료법은 몽골 환자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므로 기회가 된다면 제1병원 의료진에게도 강연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연 다음날인 22일에는 토모르어치르 체뎁어치르 국립제3병원장과 두 병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술 및 학술 교류, 의료진 연수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상호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몽골은 풍부한 지하자원과 자본주의 도입의 영향으로 연 14%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민들의 생활 수준도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지만 현지의 의료시스템은 여전히 낙후된 상태다. 이로 인해 의료관광을 희망하는 몽골 국민들이 늘고 있다.

송민아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 팀장은 “몽골은 물론 중앙아시아 사람들은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에 크게 만족한다”며 “특히 척추질환에 비수술 한방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소문이 현지에 퍼지고 있어 자생한방병원에 내원하는 환자가 매년 두 배 이상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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