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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치료 한의원, 시험관아기 안정하게 착상토록 돕는다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8-18 17:15:22
  • 수정 2014-10-25 20: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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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내 자연치유력 끌어올린 뒤 시술하면 효과 … ‘착상탕’, 유산위험 낮추고 임신 성공률 높여

정소영 인애한의원 대표원장이 한 부부와 상담하고 있다.

불임환자가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8~2012년 불임환자 수가 2008년 16만2000명에서 매년 4.2%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남성의 불임 증가폭이 여성에 비해 4.7배 높아 눈길을 끌었다. 

불임은 의학발전으로 많은 부분이 해결됐지만 일부 원인에 대해선 지금도 난치성 질환으로 남아 있다. 여성에서 배란장애,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내막증 등 분명한 난임 원인이 나타나도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검사상 이상을 보이지 않는 ‘원인불명의 불임’도 전체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엔 불임치료를 위해 호르몬주사나 수술 등이 널리 시행되고, 시험관아기·인공수정이 치료 대안으로 등장해 과거에 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치료수단이 많다.  

정소영 인애한의원 대표원장은 “여전히 불임의 실상을 파고 들어가보면 극복하기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호르몬요법이나 수술로 치료받으면 몸은 점점 힘들어지기 마련이며, 이로 인한 컨디션 난조가 가임력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험관아기의 경우 수정률은 25%까지 높아졌지만 여전히 자궁에 착상되는 착상률은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런 경우 한방치료가 불임을 치료하는 대안이 되기도 한다. 한의원에서는 임신하는 데 필요한 준비가 됐는지 꼼꼼히 살피고, 개인의 체질에 맞게 기력을 회복시키거나 향상시키는데 우선순위를 둔다.

정 대표원장은 “기존 불임치료에서는 이런 부분을 치료의 영역이 아닌 ‘관리의 영역’으로 가볍게 취급하는 경향이 짙다”며 “그러나 불임치료에 집중하는 상당수 한의원에서는 이런 생활 영역까지 간과하지 않고 치료에 참작해 개선해나간다”고 설명했다. 

인애한의원은 전통적인 한방 불임치료의 과학화에 앞장서고 있다. 예컨대 ‘착상탕’으로 시험관아기의 안정적인 착상을 돕고 있다.

정소영 대표원장은 “착상률이 떨어지는 시험관아기 시술에 반복적으로 매달리기보다는 먼저 한방치료로 몸을 만들어준 뒤 시술하는 게 효과적”이라며 “한방치료는 체내 자연치유력을 끌어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를 통해 유산의 위험을 낮추고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며 “고령임신이거나 습관성 유산으로 자궁이 약해진 사람에게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여성불임에 비해 비중은 낮지만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남성불임’도 한방치료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정 대표원장은 “남성의 경우 해부학적 이상보다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으로 인한 문제가 훨씬 많기 때문에 저하된 생식능력을 끌어올리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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