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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중앙연구소장에 LG생명과학 출신 김성천 전무 영입
  • 현정석 기자
  • 등록 2014-07-03 16:24:10
  • 수정 2016-01-08 15: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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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연구소 및 바이오본부 총괄 … ‘팩티브’ ‘제미글로’ 신약개발 산파역

김성천 안국약품 신임 중앙연구소장 겸 바이오본부장

안국약품은 지난 1일자로 중앙연구소 및 바이오본부 총괄에 김성천 전무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전무는 1983년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A&M대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박사후 연수과정을 마쳤다.

그는 1989년 LG화학 기술연구원에 입사해 연구원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소재 연구소(분소) 등에서 근무했다. 이어 LG생명과학 사업개발팀, 팩티브팀 등에서 라이선싱 및 전략적 제휴를 지휘하고 R&D 사업을 총괄하며 바이오사업을 관장하는 등 25년간 경력을 쌓아왔다.

LG생명과학에서 합성의약 및 바이오의약 사업을 총괄하며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 뇌수막염 백신, 퀴놀론계 항균제 ‘팩티브’ 등의 신약개발과 20건 이상의 라이선싱을 성사시켰다. 이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중추적 역할을 맡았고, 20여 편의 국내외 학술논문 및 특허등록 성과를 도출하는 등 연구개발과 사업화 역량을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전무는 “임직원들과 소통해 시너지를 바탕으로 안국약품이 2020년에 세계적 신약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된 안국약품은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제품 연구개발에 매년 매출의 10% 이상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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