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신체를 이용한 셀프 웨이트트레이닝 기법을 소개한 푸른솔의 ‘보디웨이트 트레이닝 아나토미’ 한글판

헬스장에 가서 프리웨이트(덤벨 등 기구를 이용한 운동법 free weight), 머신 등을 이용하지 않고 단단하고 멋진 체형을 만들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바벨을 드는 대신 자신의 몸을 저항으로 이용하면 편리하고 시간과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보디웨이트 트레이닝(bodyweight training)은 자신의 체중 및 간단한 기구를 이용하는 간편한 형태의 근력훈련으로, 어디서든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훈련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자신의 신체를 적절히 이용하는 운동을 배우면 근력, 균형, 지구력 면에서 기능적 체력을 기를 수 있다.

푸른솔(대표 박흥주)이 가장 효과적인 보디웨이트 운동 156가지를 컬러 근육해부도에 단계적인 운동 방법, 상세한 운동 지침을 소개한 ‘보디웨이트 트레이닝 아나토미’를 출간했다. 팔, 목·어깨, 가슴, 중심부(코어), 등, 넓적다리, 엉덩이, 종아리, 전신 등 근육 부위를 10가지로 나눠 각 동작에서 주로 쓰이는 근육·뼈·인대·건 등 관련 주변 구조물을 해부학적으로 보여주면서 근육을 단련하는 요령을 설명해준다. 근력을 키우고 근육량을 늘리며 지방을 태워 매력적인 몸매를 만드는데 유용한 지침서가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엉덩이근육(둔근)의 경우 의자에 어깨와 머리를 대고 다리로 엉덩이를 지탱하는 ‘어깨올려 엉덩이밀기’ 동작을 통해 대둔근이 발달하고 부차적으로 햄스트링(대퇴이두근, 반건양근, 반막양근), 척추기립군(극근, 최장근, 장늑근, 대내전근, 장내전근, 단내전근, 중둔근, 소둔근, 대퇴사두근(대퇴직근, 외측광근, 내측광근, 중간광근)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보여준다.

저자인 브레트 콘트레이레즈(Bret Contreras)는 현재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과대학교(AUT, Auckland University of Technology)에서 스포츠과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피겨 스케이팅 선수 및 다양한 프로스포츠팀의 자문가로 활동 중이다. 미국 전역에서 열리는 다수 컨퍼러스에 초청받아 강연을 하며, 세계 고객들에게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정태석 분당베스트 SPRC(Sports Performance & Reconditioning Center) 센터장, 홍정기 국민대 체육학부 교수, 오재근 한국체대 운동건강관리학과 교수, 권만근 한국체대 체육학과 교수 등이 공동역자로 참여했다. 255쪽에 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