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유재학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미국정신분석학회 교육정신분석가 자격증(American Psychoanalytic Association’s psychoanalyst certificate)을 아시아 최초로 획득했다. 미국의 교육정신분석가라면 필수적으로 취득해야하는 이 자격증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만큼 합격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학 교수는 “유럽의 정신분석가들도 취득하기 어려운 자격증”이라며 “우리나라 정신분석학의 위상을 높인 일로 교육자로서 후학 양성을 위해 한국어 정신분석교과서를 쓰겠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1995년 미국 클리블랜드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정신분석훈련과정을 마치고 2005년 국제정신분석학회 정신분석가 자격증, 2007년 미국정신분석학회 정신분석가 자격증, 2011년 국제정신분석학회 교육정신분석가 자격증 시험에 차례로 합격했다.